My travel abroad./Norway tracking(2023.Jul)

3-5 뤼세 피오르(Lyse fjorden)

봉들레르 2023. 8. 4. 16:19

'피오르'라는 지형의 이름은 노르웨이어로 '내륙으로 길게 뻗은 만'이라는 뜻이다. 피오르는 과거 빙하가 존재하던 캐나다와 알래스카, 칠레 남서부, 뉴질랜드 남섬 등에도 분포한다. 그렇지만 피오르가 노르웨이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해안 형태이기 때문에 노르웨이어가 그대로 명칭에 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피오르는 노르웨이의 자연유산으로서 대표성을 띠며,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노르웨이 남서부 해안선은 아주 복잡한 형태를 띤다. 이처럼 복잡한 해안선을 만드는 피오르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이다. 피오르의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좁은 만이 내륙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것이다. 만의 양옆을 둘러싼 가파른 절벽도 피오르를 한층 더 웅장하게 한다.

피오르는 빙하가 침식한 U자 모양의 골짜기를 바닷물이 메우면서 형성된다. 고지에서 퇴적된 눈은 빙하가 되어 중력의 작용으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할 때 지표에 상당한 하중을 가한다. 이 하중으로 인해 지표가 침식되어 U자곡이 만들어진다. 그 뒤 지구의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이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지금의 피오르와 같은 모습의 좁고 긴 만이 생겨난다.
월드투데이

쉐락볼튼이 내려다 보인다.

약 1,000m에 가까운 절벽

뤼세 피오르의 이름은 '밝은 피오르'라는 뜻으로,
피오르 가장자리에 있는 화강암 바위 절벽의 색깔이 밝다는 데에서 유래됐다.
전체적으로 험난한 바위 절벽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르웨이의 '4대 피오르'는 송네 피오르, 하르당게르 피오르, 게이랑게르 피오르뤼세 피오르가 있다.

‘뤼세 피오르’ 는 성질이 다른 지층이 합쳐져 아름다운 빛깔을 연출한다. 

노르웨이는 말한다. “노르웨이의 힘은 자연에서 나온다(Norway Powered by Nature)”고.

뤼세피오르(Lysefjorden)의 강물이 흐르고 배가 지나간다.

쉐락볼튼 골짜기에서 구름이 올라가는 광경이 마치 온천수에서 수증기가 올라가는 것 같다.

다시 암릉구간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