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봉선은 손을 갖다대면 열매가 터져 금방 씨가 밖으로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꽃을 건드리면 ‘툭’하고 금방 떨어져 버리는 습성 때문에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한다.
영어명도 'Touch me not', 역시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봉선을 옆에서 보면 마치 꼬부라진 나팔 같기도 하고 중세 시대에 나오는 기이한 술잔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꽃잎 뒷부분에 꼬부라진 꿀주머니가 있다.
물봉선의 속명인 'impatiens'는 '참지 못한다'라는 의미인데
열매가 익으면 툭하고 터져 버리는 특성을 따서 붙여졌다.
종소명인 'textori'는 식물채집가인 텍스토를 기념하기 위하여 붙여졌다.
물봉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가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물봉선이란 이름을 얻었다.
한자인 봉선화(鳳仙花)는 머리와 날개, 꼬리, 발이 우뚝 서 있어
펄떡이는 봉황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봉선화라고 부르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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