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Georgia(2018 Jul)

12-3 영적인 성지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David Gareja Monastery)

봉들레르 2018. 12. 29. 08:25


사막과 초원을 달려 아제르바이젠과 국경지대인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에 도착했다






 The Davit Gareji Monastery complex was founded
in the first half of the 6th century by one of the holy Assyrian fathers - David.
The settlement of David in one of the caves was the beginning of the foundation of that religious
and cultural center, which numbered 12 monasteries once.
The complex of Davit Gareji carved into the rock is one of the largest among such carved complexes.
The monastery of Bertubani is one of the cave monasteries in the Davit Gareji complex,
the painting of which arouses the interest among visitors. 
The monastery of St. John the Baptist is also located in the Davit Gareji complex,
12 kilometers west from the lavra of David, is a single complex carved into the rock.
It was founded in the 6th and 7th centuries by a disciple of David Garedjeli, Lu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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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인들이 일생 동안 꼭 방문한다는 영적인 성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이다.

트빌리시에서 60㎞ 정도 떨어진 거리지만 황량한 대지를 가로지르는 비포장길이기 때문에 2시간쯤 걸린다.

메마른 땅에 간혹 보이는 작은 호수는 소금호수라 생명을 키워낼 수 없다고 한다.

드넓은 초원지대의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대지 위 우뚝한 수도원이 보인다.

이곳은 라브라 수도원 등 수도원이 19개나 있는 일종의 수도원 단지다.

시리아에서 온 수도사 13명 중 성 다비드가 이곳에 동굴을 파고 수도생활을 시작한 것이 기원으로,

그가 행한 기적에 수많은 수도사들이 찾아와 조지아의 종교·문화 중심지로까지 번성했다고 한다. 

입구 쪽 라브라 수도원을 둘러보면 다비드가 수도하던 동굴과 예배당이 있다.

촛불을 켜놓은 예배당은 단출하지만 성스러운 기운이 감돌았다.

척박한 땅에 들어와 수도했던 성인의 신심에 경외감이 든다.

다른 종교를 믿어도, 종교를 믿지 않아도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도원 주위에는 붉게 물결이 치는 듯한 대지가 있다.

 노아의 방주가 지나간 흔적이란 설이 있다고 한다. ‘베이컨’ 위로 방주가 지나가는 장면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