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1, 24 영월 산꼬라데이길에서 만경사길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는 뜻의 모운동(募雲洞)은 해발 1천ｍ가 넘는 망경대산 8부 능선에 자리 잡은 영월의 대표적인 폐광촌이다. 

모운동 산꼬라데이길에는 김삿갓포도로 유명한 예밀마을을 지나는 예밀마을길, 굽디굽은 18굽잇길, 

18굽잇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송골길, 만경사길, 광부의길, 명상길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특히 한때 1만 명이 넘는 주민이 북적이고 영화관, 우체국 등이 있었던 

작은 도시 모운동을 잇는 모운동길은 옛 운탄로를 따라 산꼭대기로 이어진다.

그밖에 만경사를 오르던 옛 사람들을 느낄수 있는 만경사길(2.2km), 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기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길(1.2km), 

옥동 광업소 광부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광부의 길(3.3km) 등이 있다.

구름이 모인다는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모운동(募雲洞) '동화마을'

 

 

 

 

 

 

 

 

 

 

 

 

 

 

 

 

 

 

 

 

 

 

 

 

 

 

 

 

만경사는 광명보전과 삼성각을 비롯한 전각들이 바위산과 절묘하게 어울려 그림같은 조화을 이루고 있다.
삼성각에서 산 아래 세상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많은 산들이 명암을 달리하여 보이고 
파란 하늘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풍경은 마치 알프스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발900미터에 위치해 있는 만경사는 본래 옛부터 유명한 기도처였다.
공부하는 스님들과 도인들이 끊이지 않을 만큼 기도의 영험이 뛰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