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강원내륙

2-4 조상의 얼이 숨쉬는 주천 우구정에서

봉들레르 2016. 2. 11. 10:10

우구정가옥은 안채, 사랑채, 헛간채로 구성된 ‘ㅁ’자 형 기와집이다.

자연석으로 기단을 만들고 안채 뒤로 돌담을 두른 중부 영서 지방의 전통 가옥 형태를 띤다.

방은 안채, 건넌방, 사랑방 등 단출하게 세 개다. 이 방은 모두 장작으로 구들에 불을 땐다.

방 옆에는 대청마루와 툇마루가 붙어 있고, 창호 문만 열면 소소한 시골 정경이 펼쳐진다.
우구정가옥은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집주인이 ‘우구정’씨라 붙은 이름이다.

지금은 우구정씨의 아들 내외가 집을 이어받아 한옥 숙박을 꾸려가고 있다.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옛 한옥의 정서가 특별한 격식 없이 실려 있다.

우구정가옥에서는 장작불을 때는 주인장 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뜨끈한 방바닥에서 몸을 지진 뒤 개운한 아침을 맞는 일상이 더디게 흘러간다.

남부 지방 고택처럼 번듯하고 웅장한 느낌은 아니지만,

툇마루에 내려앉는 아침 햇살과 인심으로 건네주는 고구마 몇 개가 훈훈하게 다가서는 집이다.

 

해가 지기 전에 우구정에 도착

 

 

 

거의 손을 안댄 옛날 그모습이다.

 

 

 

 

마치 옛날 큰집하고 비슷하다

 

 

 

주인장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잘 만든 쳇다리가 걸려있다

 

누룩틀

 

 

 

 

 

우구정옆에는 음식점을 하다가 폐업을 한 집이 있다

 

모든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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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을 지날 때는 이미 해가 넘어간 뒤다

집표 저녁식사

그리고 와인 한잔

 

 

A Margaret River blend of semillon and sauvignon blanc with grass, citrus and light tropical fruit aromas.

 Clean and crisp with balanced flavours and a mouth-watering fin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