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alia Perth(2016 Jan)

5-1 Z-Bend in the Murchison River(무르치슨 강)

봉들레르 2016. 1. 24. 13:56

 

 아침식사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숙소

 말에 사용하는 도구들

 숙소입구

 출발대기

 

 

 

 

 황량한 벌판을 또 달려간다

 

 칼바리 국립공원에 도착

 갑자기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다

 

 

 

 

 

 

칼바리 중심가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칼바리 국립공원은

밀림 한가운데 우뚝 솟은 또 하나의 거대한 자연 조각품이다.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만 빚어낸 가파른 절벽과 협곡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절벽 아래에는 태고의 신비가 숨 쉬고 있다.

 

 


The Z Bend is a popular tourist lookout on the Murchison River Gorge in Western Australia

 WikiMiniAtlas

It is located at about 30 kilometres east of Kalbarri, in the Kalbarri National Park.

One of four lookouts in the national park, it is situated on a sharp bend in the gorge.

 

 

  







 

내륙으로 483킬로미터 들어간 지점에서 발원한 머치슨 강은 굽이굽이 흘러 4억 년 전에 형성된 험준한 사암 지대를 깎아

80킬로미터 길이의 가파르고 꼬불거리는 협곡을 만든 후 인도양으로 흘러들어간다.

이곳에 있는 사암은 적갈색과 보라색이 흰색의 띠와 대조를 이루며 지층에는 화석이 매우 풍부하게 묻혀 있다.

머치슨 강은 퍼스에서 53킬로미터 떨어진 칼바리 국립공원의 주요 지형이다.

공원에는 험상궂게 생긴 루프와 Z-밴드처럼 유명한 기암괴석이 풍부하며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호크스헤드가 있다.

해안 절벽은 곳에 따라 해발 100미터까지 솟아 있고, 레인보우밸리의 절벽은 자욱한 바다안개 사이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걸려있다.

꼭대기에는 흔들바위도 있다. 절벽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샤크베이를 향해 북쪽으로 201킬로미터나 뻗어 있다.

레드블러프 절벽 아랫부분의 바위 표면을 보면 동심원 무늬가 있고 색깔이 다채로운데 옛날에 조수에 의해 만들어진 무늬이다.

오르도비스기의 사암, 뛰어난 화석과 길을 보기 위해 지질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

Z-밴드와 루프 같은 바위는 '벌레 깡통'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벌레가 파놓은 굴이 그대로 화석이 되었기 때문이다.

약 4억 년 전에 최초로 이 지역을 돌아다닌 동물들이 만들어 놓은 길도 있다.

그러한 예로는 광익류()라고 하는 길이 2미터의 바닷가재가 만들어 놓은 길이 있다.

머치슨 강은 200종에 가까운 새들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에 독수리, 명금과 습지에 사는 물새들이 많다.

물수리가 해안 절벽에서 창공으로 솟구치고 쐐기꼬리수리가 협곡을 감시한다.

에뮤들이 강가에서 목을 축이고 검은 고니들은 얕은 못에서 새끼를 키운다.

머치슨 강은 조수가 있기 때문에 잉엇과와 대구과 물고기가 매우 풍부하며 그중에서도 멀로웨이라는 대형바다물고기가 많은 편이다.

만에서는 고래가 자주 보이고 하류에는 돌고래도 볼 수 있다.

작지만 무섭게 생긴 쏘니데빌도마뱀이 칼바리 공원에 많이 서식한다.

공원은 아름다운 야생화가 유명한데, 7월 말에서 이듬해 봄과 초여름까지가 가장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