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팔랑개비 핑그르 돌다가도
한달음
내달리면 눈앞사 무풍지대
한 눈을
팔겨를 없이 펄펄나는 꽃풍지
보리지Borage는 로마제국의 확대와 함께 유럽일대에 널리 펴진 식물의 하나.
영어이름의 보리지Borage는 라틴어명"보라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며
이 이름은 "코라코" 즉, "콜(용기) + "아고(가져오다)"의 사투리라 하는데 이 식물의 약효를 말해주고 있다.
일설에는 겔트어의 "발락" 즉,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아랍어가 기원이라 하는데 중세에 아프리카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에 침입하여
스페인을 지배했던 "무어인"이 이 향초에 발한(發汗)작용이 있는 것을 알고
"땀의 아버지" 라 이름붙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한 보리지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부터 즐겨 이용한 허브로서 꽃이나 잎을 술에 담그었다가 마시면
모든 슬픔이나 시름을 씻어주어서 기분이 즐겁고 명랑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리니'는 보리지를 "쾌활초"라 불렀는데 그 약효를 일컬어
친형제나 처 자식, 친구 등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도 슬퍼하지 않으며 눈물조차도 안나올 정도라고 적고 있다.
보리지로 빚은 술은 모든 덕을 잊게 하고 용기를 주므로 십자군 원정때는 병사들의 고별주에 이 향초를 곁들였다고 한다.
옛날부터 서양에서는 우울즐, 선병질 치료의 약초로 민간요법에 많이 쓰였다.
잎에는 미네랄, 특히 칼슘, 칼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뇨, 진통, 완화, 발한, 정화, 피부연화작용 등이 뛰어나다.
옛부터 프랑스에서는 잎과 꽃을 허브차로 만들어 감기, 유행성 독감에 잘 듣는다고 하여 즐겨 애용해 왔는데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장기능을 강화하여 열을 수반한 감기를 물리친다는 것이다.
또 외과용으로 눈의 연증에도 쓰이며 잎에서 만든 습포제는 울혈을 풀어주므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의 발이 붓는 데도 효과가 있다.
또 피부를 쳥결하고 매끄럽게 하는 미용효과도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리지의 씨는 "감마리노렌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월경전의 신경이나 곤두서는 조급증, 습진이나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보리지의 어린잎은 오이 같은 풍미가 있는데 샐러드나 시금치 처럼 국에도 넣고 오이처럼 샌드위치에 끼우면 맛있다.
이 독특한 풍미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잎에는 30%의 초산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말린 잎을 불에 태워보면 빛을 발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꽃은 술에 띄우기도 하고 케익이나 샐러드의 장식용으로도 쓰인다.
또 설탕절임한 것은 병후의 채질에 약해진 사람에게 강장제로 먹이면 좋다.
보리지는 딸기와 성질이 잘 맞아서 함께 심어두면 서로 생장을 자극해서
매우 잘 자라는 것이 실험결과 증명되어 미국에서는 재배에 이용되고 있다.
보리지 잎의 즙에 레몬과 설탕을 넣고 청랭음료를 만들기도 한다
꽃 점
항상 용기를 즐기는 그대,
여러 사람들과 쾌활하게 어울려 놀기를 잘하며,
그들과 함께 기쁜 일을 만들어
나누려는
기품이 있습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쾌활성-용감성으로 인기도 누리지만
자칫,
속도오버로 주춤거릴 때도 있읍니다.
그러나 곧바로 다잡고 나서는
그대는 낙천가.
'전원주택 >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인병에 탁월한 여주(Bitter melon or Momordica charantia) (0) | 2015.07.06 |
---|---|
보기에도 예쁜 화초호박 (0) | 2015.07.03 |
모과꽃이 탑스럽게 피었다. (0) | 2015.05.03 |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가 즐겼다는 오크라(Okra) (0) | 2015.04.22 |
2014. 11. 05 가을은 끝으로 간다.(핸폰) (0) | 201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