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pain(2015 Feb)

15-10 ‘톱으로 자른 산’-몬세라트산

봉들레르 2015. 5. 25. 17:58

바르셀로나에  '톱으로 자른 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몬세라트 산이 있다.

그만큼 바위산의 꼭대기가 뾰족하고 신비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서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다.
몬세라트는 매우 가파르고 험한 길이 많다. 따라서 이곳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케이블 카 '푸니쿨라'를 이용해야 하는데,

관광객들은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몬세라트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산봉우리의 깎아지는 듯한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다.
몬세라트는 신앙심이 깊고 자연을 사랑했던 가우디가 자주 들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몬세라트를 얘기할 때 가우디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설 '큰 바위 얼굴'에서 주인공 어니스트가 매일 아침 마을 앞 큰 바위 산을 보며 그의 꿈을 키워 나간 것과 마찬가지로

신앙심이 깊었던 가우디는 고향 근처 몬세라트를 쳐다보며 매일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시간이 흘러 가우디는 몬세라트의 아름다움에 빠졌고

그 결과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예술이라고도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탄생하게 됐다.

실제 이 산의 모습을 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과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배당에서 본 주변풍경

 

 십자가의 길

 예배당

 

 이곳에 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다

 

 

 

 

 

 

 

 

 

 각도를 비껴나자 십자가의 길이 더 들어난다.

 

 

 

이제 내려가기위해 수도원역으로 간다. 

 

 

 수도원 역

 

 

 

 몬세라트 마을

 

 

 

산악기차를 탄 아이도 피곤한지 잠에 빠졌다

 

 

 산악기차에서 내려서 바로셀로나로 가는 기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