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pain(2015 Feb)

14-3 그날의 함성이

봉들레르 2015. 5. 15. 00:45

 

걸어내려오며 미라마르 전망대

 

 

 

 

 초현실주의를 통해 동심의 세계를 가득 담아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건축된 호안미로 미술관

 

 

 

 

 

 

 

 

몬주익언덕 중간에 있는 바로셀로나 올림픽 주 경기장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

 

 

이 대회의 진가는 성화봉송식 마지막 장면에 있다.

유튜브에서도 아직까지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

왜냐하면 불화살을 이용해 성화봉송을 한 첫 번째 사례였기 때문이다.

그날에 함성이 들린다.

1992년 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공식곡을은 전설적인 락카수 프레디 머큐리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몬쎄랏 까바에 의 Barcelona( 바르셀로나) 가

주제곡으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로 사망하자 에이즈 환자가 부른 노래를

신성한 올림픽 주제가로 사용할수 없다는 IOC의 결정으로 호세까레라스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Amigos para siempre (아미고스 파라 시암프레)로 바뀌었다. 

몬쎄랏 까바에와 호세까레라스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다.

 

 

황영조가 마라톤 우승을 하던 그 장소다

황영조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마라토너다.

당시 일본의 모리시타를 '죽음의 언덕'으로 불리는 몬주익 언덕에서 극적으로 따돌리고 2시간13분22초의 기록을 세웠다.
황영조는 38㎞지점, 올림픽 사상 최고의 난코스로 악명이 높았던 몬주익 언덕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체력이 거의 소진될 지경에서 만난 경사 7도의 '몬주익 언덕'에서도

이를 악물고 페이스를 유지했고 결국 두 손을 치켜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그가 금메달을 딴 날짜는 마치 운명처럼 故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한 날짜와 같았다.

이는 정확히 56년만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는 '마라톤 영웅'이라고도 불렸다.

 

황영조 부조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폐막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 몬주익 주경기장엔 한국인들에게 각별한 조형물이 있다.

남자 마라톤 우승자 황영조의 레이스를 형상화한 동(銅) 조형물이다.

바르셀로나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에서 2000년 설치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풋프린팅이 세겨져 있다.

 황영조 동상과 함게 조성된 풋프린팅은 지난 2001년 경기도와 바르셀로나가 협의하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황영조의 마라톤 금메달을 되새기기 위해 세워지게 되었다

우리가 열심히 관찰을 하고 있자니 현지인들이 지나가면서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래서 황영조를 신나게 설명을 했다. 그제서야 고개를 끄떡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