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제일 더울 시간에 땡볕을 걸어가는데 살갗이 따겁다.
요리조리 그늘로 가면 시원하다
냉차판매
챠슈마 아유프 묘 (Мавзолей Чашма Аюб)
챠슈마 아유프 묘 (Мавзолей Чашма Аюб)
‘챠슈마’는 ‘샘’이란 뜻이며, 아유프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욥으로 ‘욥의 샘’이란 뜻이다.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을 때 욥이 이곳을 지팡이로 내리치자 샘물이 터져 나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세 개의 지붕모양이 서로 다른데, 왜냐하면 14세기에는 가장자리에 돔을, 16세기에는 맨 앞의 돔을 짓는 등
시간의 차이를 두고 건물을 증축했기에 서로 다른 모양의 건물이 되었다.
예전에 이 샘은 눈병을 낫게 한다고 해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왔었지만 전염병 유행으로 금지 되었다.
지금도 안에는 샘이 있고, 여전히 물이 터져 나오고 있으나 물맛은 그리 좋지 않다.
그래도 몸에 좋다고 하여 모두들 꼭 한잔씩은 한다.
내부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빛 바랜 옛 사진들과 그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마치 쇼윈도우에 전시물처럼 누워서 잠이 든 우즈벡인
전설에 의하면 이스마일 사마니는 죽은 후에도 40년 이상 이곳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해왔다고 한다.
그 한예로 주민들이 어떤 판단을 원할때, 그의 묘에 와서 기도하고 자문을 구하면,
그 다음날 그들은 대답을 받고 즉시 그들의 문제를 풀수 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 묘지의 배치는 다소 단순해서 정육면체의 건물에 꼭대기에는 반구체의 지붕이 놓여있고
소석고 벽돌이 이 건축물을 대부분 이루고 있다.
건축 외벽 네면은 동일한 모양이며, 섬세한 빛을 발산하는 독특한 문양 가지고 있다.
이스마일 사마니 묘 (Мавзолей Саманидов)
이슬람 초기 건축양식의 영묘로 892년에서 943년에 걸쳐 지어진, 중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이슬람 건축물.
9세기말에 부하라를 점령, 수도로 정한 사만 왕조의 이스마일 사마니가 부친을 위해 지은 영묘지만,
그 후 그와 그의 자손도 묻혀 사만 왕조의 왕족 영묘가 되었다.
몽골 내습으로 마을이 파괴되었을 때 마고키 앗타리 모스크와 함께 거의 땅 속에 묻혔으며
주변이 모두 묘지였기 때문에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가 1925년에 발굴되었다.
햇볕에 말린 벽돌을 쌓아 올린 후 반구형 돔 지붕을 만든 단순한 구조지만 그 외관은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벽면을 다양한 문양의 벽돌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쌓아올린 것이 볼거리로 음영이 있고
당시 건축가의 기술과 미의식에 놀랄 수밖에 없다. 벽면은 햇살의 강약, 각도에 따라 그 음영의 변해 다양한 느낌을 준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숨을 참고 묘를 2바퀴 돈 후 소원을 빌면 반드시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실제로 해보면 숨을 쉬지 않고 2바퀴 도는 일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 묘가 지금까지 본래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낙타 젖과 아교를 섞어 구운 벽돌 때문이라 전해지고 있다.
부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이스마일 샤마니 영묘』
조각이 너무나도 섬세히고 아름다운 이스마일 샤마니 영묘는 이슬람 초창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9세기말 부하라를 점령하고 수도로 정한 샤만 왕조의 이스마일 샤미니가 아버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영묘다
그 후 자식과 후손들이 묻히면서 영묘가 되었다고 한다. 묘가 땅속에 묻혀있어서 징기스탄이 쳐들어왔을 때 파괴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벽돌무늬가 조로아스터교 영향을 받아 아주 독특하고 돋보이는 것이 큰 특색이다
13세기 징기스칸의 침공때는 묘가 모래에 묻혀있어서 화를 면했다
우리나라는?
꽃잔디
인조잔디
씨멘트 발르고 페인트칠
봉분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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