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합성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박물관은 종이박물관과 미술관으로 나뉜다.
도심과 달리 대자연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맛이 색다르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외관도 멋스럽다.
Museum SAN은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이다.
뮤지엄은 풍성한 자연 속에 오솔길을 따라 마주하는 웰컴센터, 페이퍼갤러리 와 청조갤러리가 있는 본관,
그리고 세개의 가든 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승달을 닮은 웰컴센터를 지나면 패랭이 꽃이 만발한 플라워가든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반짝 이는 수면이 눈부신 워터가든, 그리고 한반도의 각 도를 상징하는 9개의
스톤마운드가 있는 스톤 가든을 감상하실 수 있다.
뮤지엄 본관의 갤러리들은 각각 네 개의 윙 (WING)이 구조물을 이루고 있으며,
그 섹션들은 사각, 삼각, 원형 모양의 외부와 연결된 공간이다.
이것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시간 개념을 표현한 건축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종이와 미술을 근간으로 비디오아트에서 라이팅아트까지, 대자연 속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발견하는 살아 있는 뮤지엄이다
현대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꽃과 물과 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뮤지엄의 첫 관문인 웰컴센터
. 입장료는 좀 비싼 12,000원
안내하는 건물을 지나가야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플라워 가든이 나온다.
만발한 패랭이꽃
제일 신이 난 것은 벌이다.
80만 개의 보랏빛 색채
80만 주의 패랭이꽃이 심어진 플라워가든은 자작나무가 장관이다.
패랭이꽃은 6월부터 진분홍 꽃을 피워 꽃잔치를 연다.
투박한 콘크리트 질감을 그대로 노출하여 뒷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워터가든
노출 콘크리트 기법은 안도 다다오라는 건축가가 건축의 주된 소재로 사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졌다.
별도의 마감을 하지 않고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게 하는 방식으로 요즘에는 건축, 인테리어뿐만 소품의 소재에도 사용한다.
붉은 조형물은 알렉산더 리버만의 ‘아치웨이Arc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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