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12-9 베네치아 비잔틴 건축양식의 대표물-산 마르코성당

봉들레르 2014. 5. 2. 10:51

 

섬에서 돌아와 산 마르코광장에 도착했다.

 

좋은날 오후라서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San Marco) 내부의 모자이크는 영적인 천상의 공간으로서의 비잔틴미술의 이미지를 잘 나타낸다.

베네치아는 당시 동방과의 경제적 연계를 밀접히 가졌던 도시로 비잔틴제국의 문화적,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령강림절 돔(La Cupola della Pentecoste)
성령강림절 돔은 교회의 설립을 상징하며 예수의 승천 이후 성령이 내려왔음을 나타낸다.

돔의 중앙부 옥좌에 있는 비둘기로부터 뻗어나오는 성령을 받은 12사도들은 세계 각지에 복음을 전파하는데,

복음이 전파될 지역들은 돔 아래쪽 창문들 사이에 인물 한쌍씩 총 열여섯쌍으로 그려져 있다

 

 

 

 

 

성당으로 입장하는 관광객들을 뒤로하고 우린 성당에서 나왔다.

 

성당외부

  

 

 

베니스앞의 작은 섬

금방 눈에 잡힐 듯 가깝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다가 석양을 물들어 영화를 찍는 한쌍의 커플

그림이 따로 없다.

 

   

베네치아는 사랑에 물든다.

산 마르코광장 항공사진

  

 

 지면이 바다 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자주 바닷물이 넘쳐 광장이 물바다가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베네치아 홍수

홍수를 또 다른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베네치아 사람들

  

이것도 산 마르코 광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라고나 할까?   

피할 수없으면 즐겨라는 몸시 실천하는 젊은이들.

 

S자형의 대운하를 경유하여 아드리아 해와 만나는 출구에 다다르면

높이 96m의 높다란 종탑이 산 마르코 광장임을 알려 준다.

바다에 면하여 산 마르코 도서관, 종탑, 듀칼레 궁전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그 뒤쪽으로 베네치아의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이 가려져 있다.

산 마르코 광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산 마르코와 관련이 있다.

‘산마르코’ 우리는 4복음서 중 마가서의 저자인 ‘성 마가’로 더 익숙한 이름이다.

마가와 관련있는 성당 즉, 산 마르코 성당이 이 광장의 이름이 붙여진 배경이다.

9세기에 2명의 상인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마가)의 유해를 몰래 가져와

 이 곳에 납골당을 만들었다가 11세기 말에 현재의 성당이 건립되었다.

가로 세로의 길이가 같은 그리이스 십자형의 평면위에 5개의 돔을 얹은(항공사진 참조)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산 마르코 광장의 중심 건축물로 자리잡고 있다.

산 마르코 성당을 앞에 두고 ‘ㄷ 자’형태로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르네상스 시대(16세기)에 완공이 되었다.

종탑옆으로 바다로 면한 쪽에는 산소비노가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의 산 마르코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광장을 면하여 1층은 아케이드로 보행자들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광장에는 카페며 음식점에서 내놓은 테이블이 길게 드리워져 광장에서의 차 한잔의 여유를 유혹한다.

성당 뒤쪽으로는 공화국 시절 통치자였던 통령(도제)이 생활하던 고딕 양식의 두칼레 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산 마르코 광장에는 비잔틴 양식,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 각 시대의 건축양식이

한 자리에 놓여 있는 살아 있는 건축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넓은 광장을 둘러싸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이는 산 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를 들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도 거를 수 없는 베네치아의 대표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