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자형의 대운하를 경유하여 아드리아 해와 만나는 출구에 다다르면
높이 96m의 높다란 종탑이 산 마르코 광장에 가까웠음을 알려 준다.
바다에 면하여 산 마르코 도서관, 종탑, 듀칼레 궁전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그 뒤쪽으로 베네치아의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이 가려져 있다.
산 마르코 성당을 앞에 두고 ‘ㄷ 자’형태로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르네상스 시대(16세기)에 완공이 되었다.
종탑옆으로 바다로 면한 쪽에는 산소비노가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의 산 마르코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광장을 면하여 1층은 아케이드로 보행자들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광장에는 카페며 음식점에서 내놓은 테이블이 길게 드리워져 광장에서의 차 한잔의 여유를 유혹한다
베네치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산마르코 광장이다.
광장에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두칼레 궁전, 마르차나 도서관,
그리고 각종 쇼핑 아케이드 등이 몰려 있어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산마르코 광장은 동서로 약 175m, 남북으로 80m에 이르는 작은 규모이지만 베네치아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광장에 물이 들어와서 가교가 놓여졌다.
들어온 물에 반사되었다.
산 마르코 대 성당은 비잔틴 건축양식의 대표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내부의 모자이크 벽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산마르코 성당은 수호성인 마르코를 기리기 위해
829년에 짓기 시작해 수세기에 걸쳐 보수공사와 증축이 이뤄졌다고 한다.
긴 공사기간 때문에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되어 있어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아치형 출입구와 청동 말 장식 외관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면이 바다 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자주 바닷물이 넘쳐 광장이 물바다가 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이것도 산 마르코 광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라고나 할까?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164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문을 열었으며,
그중 1720년에 오픈한 '카페 플로리안Cafe Florian'은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영업고 있다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의 예술가들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들의 토론 장소로 애용되었고, 뉴스의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한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활동무대였으며 매춘, 도박의 아지트, 법률과 비지니스의 상담소,
공화주의자의 집겹지였다. 과거에는 유럽의 이름난 지성인들이 1년, 또는 적어도 1개월 이상을
이곳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하고 토론하곤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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