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11-5 아름다운 응접실 산 마르코광장

봉들레르 2014. 4. 26. 09:52

 

S자형의 대운하를 경유하여 아드리아 해와 만나는 출구에 다다르면

높이 96m의 높다란 종탑이 산 마르코 광장에 가까웠음을 알려 준다.

 바다에 면하여 산 마르코 도서관, 종탑, 듀칼레 궁전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그 뒤쪽으로 베네치아의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이 가려져 있다.

산 마르코 성당을 앞에 두고 ‘ㄷ 자’형태로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르네상스 시대(16세기)에 완공이 되었다.

종탑옆으로 바다로 면한 쪽에는 산소비노가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의 산 마르코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광장을 면하여 1층은 아케이드로 보행자들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광장에는 카페며 음식점에서 내놓은 테이블이 길게 드리워져 광장에서의 차 한잔의 여유를 유혹한다

베네치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산마르코 광장이다.

광장에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두칼레 궁전, 마르차나 도서관,

그리고 각종 쇼핑 아케이드 등이 몰려 있어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산마르코 광장은 동서로 약 175m, 남북으로 80m에 이르는 작은 규모이지만 베네치아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광장에 물이 들어와서 가교가 놓여졌다.

 

들어온 물에 반사되었다.

 

 

 

산 마르코 대 성당은 비잔틴 건축양식의 대표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내부의 모자이크 벽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산마르코 성당은 수호성인 마르코를 기리기 위해

829년에 짓기 시작해 수세기에 걸쳐 보수공사와 증축이 이뤄졌다고 한다.

긴 공사기간 때문에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되어 있어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아치형 출입구와 청동 말 장식 외관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면이 바다 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자주 바닷물이 넘쳐 광장이 물바다가 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이것도 산 마르코 광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라고나 할까?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164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문을 열었으며,

그중 1720년에 오픈한 '카페 플로리안Cafe Florian'은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영업고 있다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의 예술가들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수많은 예술가, 사상가들의 토론 장소로 애용되었고, 뉴스의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http://www.caffeflorian.com/

또한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활동무대였으며 매춘, 도박의 아지트, 법률과 비지니스의 상담소,

공화주의자의 집겹지였다. 과거에는 유럽의 이름난 지성인들이 1년, 또는 적어도 1개월 이상을

이곳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하고 토론하곤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