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07.19 한강의 매직타임

봉들레르 2013. 7. 20. 07:55

 

계속되는 장마비가 잠시 개여 온 파란 하늘이 비치는 오후 하늘 구름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구름 사이로 새파란 푸른 하늘이 보이는 순간 사진 찍기 좋은 날이 바로 오늘이란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강으로 응봉산으로 달려갔다.

매직 타임이란. 이른아침(일출前 30분)과 늦은오후(일몰後 30분)시간대에 최적의 빛이 보이는 시간이다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다

일몰의 여명은 해가 진후 30분 전후 매직타임이라는 말이 있듯 자연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빛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마법과 같은 빛을 선물해 주는 하늘

 

 

압구정동

 

풍경 사진가들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많은 촬영을 한다. 

 이 시간대가 풍경 촬영에 있어서 최적의 빛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뜻하는 ‘photography’라는 말은 빛으로 기록한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출사 장소에 가서 촬영하는 이유도 멋진 풍경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

 바로 최적의 빛을 찾아서 촬영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달과 노을

 

남산쪽

 

 

 

남산쪽

 

 

 

매직타임이 좋은 점

첫 번째는 가장 이쁜 색감을 만들어 낼수 있다.

     해가 지고 나서 조명이 하나씩 들어올 무렵이면 하늘의 색감이 마치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일몰이 끝난 지점은 타오르는 듯한 여명 촬영을 야경과 함께 촬영할수 있는 시간이다.

두 번째는 노출 편차가 적은 시간입니다. 야경 촬영은 주변의 인공조명을 이용하여 촬영을 하기 때문에

    어둠이 짛게 나타날수록 노출 편차가 극심하게 발생하게 된다.

    만약 아주 어두운 밤 시간대라면 네온사인 등은 하이라이트가 심하게 나타내게 된다.

세 번째는 각 건물이등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명이 거의 없는 산이나 바위 등은 매직타임이 지나게 되면 스카이 라인을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