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체코의 세계적인 예술사진가 얀 샤우덱(Jan Saudek)

봉들레르 2013. 5. 6. 01:42



얀 샤우덱은 카프카와 음악가 스메타나에 이어 체코 문화예술계 3대 거장으로 손 꼽히는 예술사진작가다.
맹렬히 비난받는 동시에 사랑받고 경멸시 되면서도 기념비적인, 저주받으면서도 숭배 받는 위대한 예술사진가 얀 샤우덱.
그의 카메라는 언제나 마술지팡이처럼 인간의 사랑, 욕망, 감정이 잘 드러나는 그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색이 표현되는 사진을 만들어냈다.

그의 작품을 통해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 사이에 대한 우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값지다. 
얀 샤우덱만은 시퀀스 포토(Sequence Photography)의 창시자인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이후 가장 완성도 높다. 
그의 사진은 인간의 몸에 대한 ‘경배’와 ‘인간은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그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얀 샤우덱은 1935년 체코 프라하에서 출생한 그는 나치 치하에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끊임없는 불안감과 무수한 감시가 늘 함께한 인생은 그를 현재 체코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사진가로 만들었다.
1964년 모국인 체코 프라하 Divadlo na Zabradli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이 기획한

인간가족 (The Family of Man)전에 감동을 받아 인간의 외적 모습과 인간성의 근본에 관한 주체의 작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얀 샤우덱의 사진 인생에 있어서 인간의 휴머니즘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강렬한 사진들은 항사 ‘로맨티지즘과 에로티시즘 사이’ 어딘가에 의하여 차별화되고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표현 도구로서 가장 터부시 되는 부분들은 포르노그라피(Pornography)라는 오해로 오랜 기간 모국에서 비난을 받았으나.

포르노와 예술의 차이를 명확히 하려는 그의 계속된 예술적 행로 때문에 199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Chealier Arts et des Letters)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체코 사진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진사 발전에서도 독특한 위치에 서있으며 그의 작품은 어떠한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다.

얀 샤우덱의 논란적인 작품들은 훌륭한 예술가로서 진실성을 가졌으며, 예술적 행로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러한 그를 예술가로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어디에도 분류시킬 수 없다.

 


 

Jan Saudek
 
[Ida as the Playcard, 1984]
 

 
[Walkman, 1985]
 
[Gabi Shaves Herself, 1982]
 
[ A View from My Window, 1984]
 
[Landing, 1984]
 
[Dancers, 1984]
 
[A Little Golden Cloud spent the Night on the Bosom of a Giant Cliff (Lermontov), 1985]
 
[Card No. 366, 1985]
 
[New York, 1985]
 
[The Kitsch, 1985]
 
[New View from My Window, 1985]
 
[Torso No. 2, Regina, 1976]
 
[Going Downtown, 1976]
 
[Pavla Poses for The First and Last Time, 1977]
 
[Tell Me, Mirror, 1978]
 
[Zuzanka"s Night Window, 1979]
 
[Stormy Weather,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