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Laos(2013.Feb.)

8-12 독립기념문 빠뚜싸이(Patouxai)

봉들레르 2013. 4. 14. 01:39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거대란 건축물이 시야를 가로막는다.

둘레로 초록 잔디공원을 조성해놓은 개선문을 닮은 콘크리트 건축물은

우습게도 1958년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파투싸이(Patouxai)'라 불리는 독립기념문이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벗어나며 제국의 상징인 개선문을 옮겨다 놓은 것은 무슨뜻인가?

 이 건축물에는 미국이 공항 건설을 위해 라오스에 지원한 달러 중 일부가 몰래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승리의 아치 기념탑은 위앙짠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로 란쌍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파뚜싸이 아래에 서서 올려다보니 천장에는 비슈누, 브라마, 인드라 등의 힌두교 신들과 머리가 셋 달린 코끼리가 새겨져 있다.

불교 국가에서 세운 건축물에 힌두교 신들을 새긴 것도 웃음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정교함은 황홀할 뿐이다.

 

파리의 개선문을 본따 만들었지만, 신화 속의 새 형상을 한 여인 ‘끼나리(Kinnari)’ 등

전형적인 라오스의 특징을 디자인 속에 담고 있다.

 

 

 

 

  

 

 

 

 

 

 

 

 

기념문 앞 광장

기념문 앞 광장은 라오인들의 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