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3.03.15 고찰 강천사

봉들레르 2013. 3. 16. 15:01

 

병풍폭포와 삼림욕장을 지나면 강천사에 도착한다. 
  산행이 시작될 만한 평평한 산책로의 끝에 어김없이 강천사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절앞 개울가에는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 돌탑 

 절은 어린 아이의 키 높이로 쌓은 허튼 흙담을 경계로 산책로와 갈라 서 있다.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담 넘어 훔쳐보듯 절 경내를 들여다 보면

 석등과 탑 등 몇몇 석물들과 일자로 멋없이 늘어선 새뜻한 건물 몇 채가 고작이다.

 통일신라 진성왕 도선국사에의해서 창궐할 당시에는

승려가 1000명이 기거할 정도로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과 한국 전쟁에 소실되었다

 그래도 절의 험난한 여정을 함께 바로 곁에서 지켜봤을 옛것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 버티고 선 5층 석탑과 원형을 알 수 없이 바스러져 있는 석등과 괘불대가 경내 한쪽에 비켜 서 있다

연자방아

 꽈배기를 연상시킨다.

 백일홍의 나신

 집나간 종

 

 신성봉의 전망대

 

 

 300년 된 모과나무

모과나무 표피 

 

 

 강천사의 가을, 겨울(퍼온 사진)

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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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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