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ngol(2012.Aug)

11-2 해, 구름이 빚어내는 빛의 향연

봉들레르 2012. 10. 1. 01:25

 

아침7시부터 해와 구름이 빚어내는 쇼가 시작된다.

 

때로는 격하게

 

화산이 폭팔하는 듯 하다가

잠잠해지고

흰 돛단배를 만들어 푸른 바다위를 떠 다닌다.

 

 

하늘이 부드러워졌다

태양은 구름에 가려 빛만 보여준다.

그 빛에 구름만 옷을 갈아입을 뿐이다.

 

 

하늘이 불타 오른다.

태양이 지나가고 난 자리는 단순해졌다

검정색 흰색 파란색으로 만든 세상

산중에 아침은 일찍 일어나는 자에게만 자태를 보여준다.

 

아침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 동안 변화하는 하늘을 모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