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7시부터 해와 구름이 빚어내는 쇼가 시작된다.
때로는 격하게
화산이 폭팔하는 듯 하다가
잠잠해지고
흰 돛단배를 만들어 푸른 바다위를 떠 다닌다.
하늘이 부드러워졌다
태양은 구름에 가려 빛만 보여준다.
그 빛에 구름만 옷을 갈아입을 뿐이다.
하늘이 불타 오른다.
태양이 지나가고 난 자리는 단순해졌다
검정색 흰색 파란색으로 만든 세상
산중에 아침은 일찍 일어나는 자에게만 자태를 보여준다.
아침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 동안 변화하는 하늘을 모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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