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ngol(2012.Aug)

11-1 산중에 아침

봉들레르 2012. 10. 1. 01:23

 

아침7시에 온천뒷쪽 산으로 올라간다.

일찍 일어난 야크들은 샤워중이다.

산에 오르니 우리가 묵은 여행자캠프가 보인다.

가축 축사

나무도 지은 축사는 대개 겨울용이다.

 

온천주변에 몰려있는 여행자 캠프들

우리 캠프와 오른쪽에 축사

 

거의 10개 팀들이 숙박을 했다.

온천물이 나오는 곳에 몰려있는 야크들

다른 여행자 캠프들

 

각 캠프마다 온천장과 20여개의 게르

 

간단한 어워

다른쪽에는 초원에 축사만이 있다.

 

종마는 몽골인 들에게 중요하고 신성한 짐승이다. 늑대나 표범에게서 무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집안의 살림을 늘게 하는 보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종마의 지위가 영원한 것은 아니다.

늙어서 힘이 없어지거나 새끼를 잘 낳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그는 이슬처럼 사라져야 한다.

 대신에 집안의 자랑이었던 전력을 고려해 그 머리는 어워(몽골의 서낭당)에 바쳐진다.

무사히 하늘로 올라가라는 뜻이다.

살아서 주인을 섬겼던 성실하고 힘센 말, 말무리들의 안전을 수호했던 아버지 말은 그렇게 한 생을 살다 간다.

캠프 뒷산 정상에서 보이는 광경

한밤중에 이런 길을 찾아서 캠프에 도착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우리 캠프

 

 

 

 

 

 8시15분 되어서 산에서 내려왔다.

아침은 김치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