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9-1 Morning in Bentota(벤토타의 아침)

봉들레르 2011. 3. 1. 09:18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다. 숙소가 2층구조다. 쓰나미가 와서 1층에는 물이 찼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1층은 언제라도 바닷물이 들락거릴 수있게 만든 구조다.

호텔마당에서 쪽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해변이다.

인적은 없고 파도만이 칠 뿐이다. 파도소리가 커서 지난밤에도 잠을 설쳤다.

개들이 산책을 먼저 나왔네

해변에서 본 숙소

주변에는 코코넛이 주렁주렁

해변에 좌측으로 가니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고 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카누·보트 등의 측면에 부착된 부재(浮材))를 단 

아우트리거(outrigger boat) 보트는 지역 어부한테는 인기가 높다.

담배를 피우는 어부한테는 술냄새도 난다.

Outrigger fishing boats

나중에 보니 이양반이 선주고 소년은 아마도 손자로 보인다.

 

이젠 우측으로 가 본다.

모래속에 핀 꽃

 

우측도 해변으로 이어진다.

 

 

 

 

이 쪽은 사람이라고는 없다

고요한 해변

심심하고 밋밋하여 다시 어부들 있는 곳으로 갔다.

사진을 찍고 보여주면서 친밀도를 높이자. 대화가 수월해진다.

"고기잡으러 언제 나가냐,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냐. 나도 동참할 수있냐"고 물어 보았다.

아침 8시에 나가서 한시간정도면 된단다. 같이 가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배타러 나간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한사람이 나를 부르러 왔다. 지금 8시에 나간다고

배를 밀고 당겨서 바닷물로 가자

두 배중에서 조금 큰 배에 타란다.

잠시 파도가 올 때를 기다려

자세를 잡았다.

 

자 이제 파도가 밀려온다.

밀기 시작하여 파도가 왔다가 빠져나갈 때를 이용하여 바다로 나갔다.

탄 어부는 노를젖고 아직 안 탄 어부를 열심히 밀고

나는 후미의 맨끝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