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9-3 Fishing in Bentota 2(고기잡이)

봉들레르 2011. 3. 1. 09:44

 

모두 내려서 구호에 맞추어 배를 끌어 올리고 왼쪽에서는 그물을 붙잡고 서있다.

배를 다 끌어 올려놓고서

모든 사람들이 그물을 잡고

양쪽에서 당긴다

그물을 다 당길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겠다.

난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후에 나가보니 아직도 당기느라 정신들이 없다.

바다에 쳐진 포물선은 점점 작아져서

 

그물도 이렇게 파도가 밀려올 때 힘을 주어 당긴다.

 

 

이젠 거의 다 당겼다.

고기가 보이는지 갈매기들이 모여 들었다.

 

멸치가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난다.

마침내 많은 멸치가 육지로 올라왔다

 

 

 

 

어부와 장사꾼 사이에 흥정이 오고간다.

 

잡힌 큰고기는 옆 바구니에 옮기고

 

옆에서는 그물에 붙은 멸치를 털어낸다

그물로 멸치를 덮었다. 마치 "그걸 가격이라고 부르는 거요"라고 외치는 포즈다.

가격절충에 실패하여 안 판다고 덮었단다.

싸게 살려는 자와 비싸게 팔려는 자의 다툼은

긴 그물 끈의 정적과

빈 배의 정적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