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8-1 Dawn mountaing Adam' Peak(새벽 등정)

봉들레르 2011. 2. 27. 21:25

 

새벽1시에 기상하여 준비를 하고 1시반에 출발을 한다.

 

 

 

아담스피크에 올라가는 도중에 여러 작은 사원들이 있다.

봉양을 위한 꽃을 파는 곳

새벽길에는 사람들이 별 반 보이지 않는다.

상점들도 거의가 문을 닫고 부지런히 완만한 경사로를 한 시간쯤 걸은 후에는 계단 길로 접어든다. 경사가 조금씩 급해진다

 

어제 저녁에 올라온 성지순례자들이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자고 있는 곳

간혹 문을 연 상점이 있고 불빛은 계속 이어진다.

힌두사원에서는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니

 

무료로 차를 한잔씩 나누어 준다

따듯한 차 한잔이 꿀맛같다.

새벽 1시반에 출발하여 5200개의 계단을 올라 5시 40분경에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어제 밤에 올라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높이는 2243m로 우선은 6시에 일출을 기다린다. 얼마나 장관을 이룰 것인가?

꼬마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신자요 성지 순례자다.

끊임없는 계단으로 이어진 곳을 낙오하지 않고 올라갔다는 성취감에 한숨 돌리고

정상에 주변 정찰에 나섰다.

이 정상에도 밤에 올라와 잠을 자는 스리랑카인인 순례자들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 사람들의 목적은 다음 장면이다.

스리파다는 붓다께서 재세시에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강림했다고 전해지는 성산이다.

정상에 남아있는 커다란 발자국이 바로 붓다의 것으로 싱할라 인들의 굳은 신심을 상징하는 동시에 스리랑카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첫 손에 꼽는 성지이다.

하지만 라자싱하는 이 스리파다의 관리권을 이교도에게 넘겨줬고 이때부터 ‘성스러운 발자국’이라는

의미의 스리파다는 ‘아담의 봉우리’라는 뜻의 아담스 피크(Adam’s Peak)로 불리게 됐다.

지금도 스리랑카 불자들은 이곳을 스리파다로 부르지만 이슬람교도나 기독교도들은 여전히 아담스 피크라는 이름을 고집하고 있다.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이 이 산을 아담스 피크라고 부르는 이유는 각자 이 산 정상에 있는 발자국을 자신들 종교의 성물로 삼으려하기 때문이다.

스리파다의 관리권을 장악한 포르투갈 인들은 이 발자국이 가톨릭의 성자인 성 토마스(St. Thomas)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이슬람교도들은 이것이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이 지상에 내려올 때 남긴 발자국이라고 주장했으며

힌두교도들은 전쟁의 신인 시바가 스리랑카를 보호하기 위해 왔을 때 남긴 발자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싱할라 인들은 붓다께서 재세시에 스리랑카를 세 번 방문 하셨고 이 발자국이 그때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처음 두 번은 성도 전인 6년간의 수행 시절이었고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신 후 또다시 스리랑카를 방문하셨다고 한다.

이때 붓다는 콜롬보 인근인 켈라니아(Kelaniya)에서 목욕 후 설법을 하셨으며 그후 스리파다로 가 발자국을 남기셨다고 한다.

부처님이 설법하신 곳에는 켈라니아 라자 마하 위하라(Kelaniya Raja Maha Vihara)가 세워졌고

이곳의 대탑에는 붓다께서 설법하실 때 앉으셨던 의자가 봉안돼 있다고 한다.

부처의 발자국은 사원처럼 꾸며 놓은 다음 천으로 덮어놓고  그 위에 불상을 놓고 천위에 돈을 놓고 무조건 절을 하란다.

그것도 줄을 서있다. 우리는 이코스는 생략

정상에 자그마한 종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산에 오른 수만큼 타종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올라갔기 때문에 한번을 울렸어야하는데 사람들이 많아 칠 수가 없다.
날이 밝아 오면서 쏟아지는 햇살과 종소리가 어울려 멀리멀리 퍼져나가는게 신비감을 더해준다.

훼손을 우려하여 진본은 보여주지 않고 만들어진것만 보여주는 이것이 그 유명한 발자국(퍼온 사진)

이것이 진본

홈페이지도 있다. http://sripada.org/index.htm

공중에서 찍은 아담스피크(퍼온 사진)

 스리랑카에서 두번째 높은산으로 중앙부 고산지대에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가장 중앙봉우리가 아담스피크(일명 스리파다)이다.

공중에서 본 아담스피크 정상

아담스피크 우측에는 산으로 더 긴 코스의 순례길이 있다.

우선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경쟁을 하는데 경비원들은 내려오라고 난리다.

난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더니 사람들이 내려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