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 361

프랑스 생말로(Saint Malo)

“나에게 일주일간의 삶이 남았다면 생말로에서 남은 인생을 보낼 것이다.” 등을 쓴 소설가 앙드레 말로는 생말로를 향한 이런 사랑의 말을 남겼다. 인생의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고 싶은 곳이라니. 과연 어떤 곳이기에 그는 그토록 그곳을 원했을까. 생말로는 프랑스 북서부 지역에 있는 작은 해안가 마을이다. 6세기에 주교 성 말로가 화강암으로 된 작은 섬 위에 수도원을 세우면서 마을이 생겼고, 이후 12세기에 성벽과 건축물이 들어섰다.생말로는 프랑스 13개 행정구역(레지옹) 중 브르타뉴에 속해 있다. 브르타뉴는 프랑스에서 가장 지역색이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영국에 살던 켈트족이 이곳에 정착해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939년에서 1547년까지 독립국인 브르타뉴 공국으로 존재했다. 고유 언어인 브르타뉴어도 남아 있..

브르타뉴 라볼르(La Baule)

브르타뉴의 해안 도시 라 볼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고전영화 셀라비의 배경이 된 곳이라면 누구나 무릎을 치게 된다. 라 볼은 떠들썩하지 않은 휴가를 보내려는 셀럽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쥘리에트 비노슈 등 유명 배우들도 심심찮게 평상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한다. 그렇지만 좀처럼 달려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곳에 긴 초승달 모양의 해변 앞에는 남부 니스와 비슷하게 높은 빌딩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그 뒤쪽에는 고풍스러운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다. 부유층들이 티 내지 않고 찾는 고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근 게랑드 염전에서 만든 맛난 소금으로 조리한 음식은 무척이나 맛있다.

Portugal travel map

포르투갈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달은 5월과 10월 3일: Lisbon, Sintra 6일, 추가: Algarve (Salema, Lagos, Cape Sagres) 8일, 추가: Coimbra , 천천히 10일, 추가: Nazaré 및 인근 명소(Óbidos, Alcobaça, Batalha, Fátima) 12일, 추가: Porto 14일, 추가: Évora , Douro Valley 더 많은 시간, 추가: Tavira, 천천히 포르투, 빌라 노바 드 가이아, 브라가, 에스포센드(2박) 리스본, 카스카이스, 신트라(2박) 에보라(1박) 알부페이라와 빌라모라(1박) 파로와 타비라(1박)

포르투갈 라구스(Lago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도나 아나해변(dona ana beach)'이 위치한 라구스를 빼먹으면 안된다. 포르투갈 남부 벤사프림(Bensafrim)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호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라구스는 우리나라에는 매우 생소하지만 최근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베스트 핫플레이스'로 뽑히는 곳이다. 물이 참 맑고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펼쳐진 절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타월을 깔고 햇살을 즐기거나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포르투갈 코임브라(Coimbra)

포르투갈 중부에 있는 코임브라는 유럽 내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유명하다. 13세기에 리스본으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까지 포르투갈의 수도였으니 우리나라의 경주급 위치라 보면 되겠다.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95㎞, 포르투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져 있어 리스본에서 포르투 관광하러 가는 길에 들리기도 한다. 랜드마크는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코임브라 대학교(Universidade de Coimbra)'다. 1290년 설립됐으며 현존하는 대학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하나다. 학교가 참 예뻐서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이곳의 도서관은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의 주요 관광지로는 12세기에 건립된 로마네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

해리포터로 관심을 끌면서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아직 우리에게 덜 알려져 있다. ‘유니언 잭’ 깃발 아래 하나의 나라로 합쳐져 한 국왕을 모시고 있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역사와 문화, 풍습 등이 서로 다른 민족이며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 다른 나라로 지내왔다. 그 역사적인 배경은 스코틀랜드로 떠나는 여행자가 기본적으로 숙지할 내용이다. 원래 영국 땅의 토착민이었던 켈트족을 스코틀랜드로 몰아낸 앵글로 색슨족이 지금의 잉글랜드를 차지했던 역사적인 배경을 알아야 스코틀랜드가 지속적으로 독립을 하기 위해 ‘독립투표’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두 민족 간에는 결코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민족적 앙금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험준한 암산에 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