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RIVER
스트라스부르의 중심은 그랑딜(Grande Ile)이라는 섬이다.
라인 강의 지류인 일(Ill)강 가운데 섬이 형성되어 있고 이 좁은 섬에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쁘띠 프랑스를 비롯한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그랑딜의 서쪽에는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라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
작은 프랑스라는 귀여운 이름 같지만 사실 여기에 쓰이는 Petite는 '작은'이라는 뜻이 아니고 petite vérole(천연두, 매독)의 뜻이다.
이전에 이 지역에 매독 환자를 수용한 병원이 있었다.
보방댐
쿠르베 다리 앞에는 17세기에 지어진 보방 댐이 있다. 보방 댐의 옥상은 스트라스부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경 촬영 스폿이다.
유명한 축성 전문가 세바스티앙 보방(Sèbastien Vauban)이 설계한 댐으로 일 강의 수위 조절 목적도 있었지만 방어적인 목적이 더 강했다.
평시에는 수문을 닫고 물을 모았다가 적이 오면 수문을 열어 적진지를 범람시킬 목적으로 만들었다.
쿠르베 다리
쁘띠 프랑스에 있는 쿠르베 다리(Ponts Couverts)는 총 3개의 다리와 4개의 탑(원래는 5개이나 하나는 파괴됨)으로 구성된 오래된 다리다.
도시의 방어를 위해 13세기에 만들어졌으며 타워는 방어용도 혹은 교도소로 사용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의 덮다(Couvrir)의 과거분사인 Couverts가 이름이 되었다.
원래 처음 지었을 때는 수비병들을 위한 지붕이 다리 위로 덮여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어 있는 상태다.
보방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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