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 건축가 피르망 부르주아(Firmin Bourgeois)에 의해 건축된 오랑주리 미술관 건물은
원래 루브르 궁의 튈르리 정원에 있는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이었다.
이때 완공된 두 개의 건물이 현재 주드 폼 국립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다.
1921년 주 드 폼(Jeu de Paume)처럼 오랑주리는 당대 예술품을 위한 모던 갤러리로 지정되면서 미술관의 용도가 변경되었다.
1914년 클로드 모네(Claude Monet)가 미술관에 그의 대작 수련(Water Lilies)을 기증하며,
미술관은 모네의 거대한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 설계에 들어간다.
이후 60년대와 21세기 초반에 오랑주리 미술관은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후 2006년 재개관을 했다.
1층은 모네의 작품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의 전시관에서는 피카소, 마티스, 드랭, 르느와르, 세잔, 루소,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모네가 생의 30년을 바쳐 그의 정원을 화폭에 담아낸 <수련> 연작에 헌정된 전시관이 있다.
모네는 제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의 이튿날, 평화를 기리는 마음으로 대형 <수련> 연작을 국가에 기증했다.
모네의 작품을 전시할 최적의 공간으로 당시 튈르리 궁전의 온실이었던 오랑주리 Orangerie가 선정되었다.
비록 모네는 전시관이 대중에게 공개된 1927년 5월 이전에 숨을 거두었지만,
<수련> 전시관은 오늘날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개의 타원형 공간 안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은, 하루, 그리고 사계절이 끊임없이 흐르듯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앙리 마티스, 알제리 여자
- 앙리 마티스, 소파 또는 디반 위의 여성 , 8호실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폴 기욤, 뉴 파일럿, 룸 8
-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 치는 어린 소녀들, 룸 9
- 폴 세잔, 사과와 쿠키, 10호실
- 파블로 피카소, 큰 목욕하는 사람, 11호실
- Maurice Utrillo, 깃발이 있는 시청, 14호실
- Chaïm Soutine, 작은 페이스트리 요리사, 15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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