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동남아시아

[스크랩] 스리랑카 숙소정보(1)-숙소 일반 및 내륙도시

봉들레르 2010. 10. 24. 12:25
가이드북도 없이 훌훌 떠난 여행이라....
역시  숙소가 가장 큰 고민거리 입니다.

교통편이나 관광정보들이야 현지 역이나 여행자 사무소에서 쉽게 해결되는 일반적인 정보들이고
숙소는...... 살짝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 것이라....더구나 배낭여행객인 그녀로서는......


일단 가기전에 인터넷을 통해 여행 할  주요도시 숙소들을  검색하였고
현지 숙소에서 만난 여행객들에게 정보를 구하거나
숙소에 배치된 가이드북으로 다음 여행지의 숙소를 체크하며 여행하였습니다.

스리랑카에는 별이 있는 고급호텔부터  작은 방에 침대 하나 달랑 있는 싼 숙소까지
많은 숙소들이 있고  이미 서양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관광지인 이곳이라....
다양한 가격대의 충분한 숙소들이 있는 스리랑카 입니다.



스리랑카 숙소의 종류와 특징들



1) Hotel 호텔

호텔에도 아메리칸 스타일과 리조트풍.식민지풍의 여러 종류가 있다.

콜롬보 시내에 있는 호텔들은 대부분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이곳의 호텔들은 대부분 오베로이, 힐톤, 인터컨티넨탈 등 세계적인 체인에 소속이 되어 있다. 호텔 안에는 여러 개의 레스토랑과 바.쇼핑 아케이드가 있다.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
콜롬보 시내를 벗어나면 아메리칸 스타일의 호텔을 찾아보기 어렵다.

리조트 타입의 호텔은 해안선을 따라 많이 모여 있다.
이런 호텔에는 숙박 시설 이외에도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개식도 남국풍으로 되어 있어 무척 개방적이다.
리조트는 시즌에 따라 숙박객이 증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ON SEASON 과 OFF SEASON 의 두 종류의 요금이 정해져 있는게 보통이다. 사람이 적은 오프 시즌에 싸게 숙박해서 느긋하게 지내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파도가 높아져 바다에서 즐길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스리랑카의 호텔 가운데 권하고 싶은 것이 식민지풍의 호텔이다. 영국 식민지시대에 세워진 호텔들인데 가구도 옛날 것 그대로 남아 있다. 넓은 방. 높은 천장. 넉넉한 욕탕 등 흠집은 있지만 상당히 쾌적하다. 게다가 요금도 별로 비싸지 않고 종업원 교육도 잘되어 있어 이곳에 묵는다는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호텔이다.


2) Rest House 레스트 하우스

도시라고 불리만한 곳이나 관광지 근처에 반드시 있는 것이 레스트 하우스다.
그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휴식이나 식사만도 해결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국영과 민영이 있는데 국영인 것은 호텔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금은 CEYLON HOTEL로 통합되어 관리되고 있음)



'호텔은 요금이 너무 비싸고 게스트 하우스는 시설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곳이다. 대부분 그 도시에서 가장 경치가 좋다고 판단되는 장소에 있으며, 거리를 산책할 때 차 한잔 하기에도 좋다. 다만 게스트 하우스와 방을 비교해 보면 요금이 생각보다 비싸 듯한 느낌이 든다.





3) Guest House 게스트 하우스

스리랑카 사람들의 숨김없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최고이다.
게스트 하우스에도 손님용 건물이 따로 있는 순수 게스트 하우스 형과
여유있는 방을 숙박자에게 빌려주는 민박형 두 종류가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자를 게스트 하우스, 후자를 페잉 어코모데이션(돈을 지불하는 숙박)이라고 부르지만 현실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둘 다 소규모 가족 경영이기 때문에 주인 가족과 금방 친해진다.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하면 좋은 점은 호텔이나 레스트 하우스에서 맛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리랑카 사람들은 상당시 수줍어해서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여행자에게 말을 거는 일이 거의 없다.그러나 게스트 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익숙해서 스리랑카 사람 특유의 친절로 환대해 준다. 부근의 재미 있는 정보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떠날 때는 다음 목적지의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

가정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도시의 레스토랑이나 식당의 음식과는 맛이 전혀 다른 소박한 카레를 맛볼 수 있다. 물론 주문만 하면 카레 이외의 요리도 만들어 준다.



4) 기타
위의 세가지 숙박업소 이외에 기독교 계통의 YMCA 나 불교 계통의 YMBA 등 종교 단체가 경영하는 숙박업소도 곳곳에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http://www.lankakorean.or.kr/참조





그녀는 물론 Guest House에  주로 머물렀고
특히 가정집을 개조한 방 5-6개의 조그만 집들에도 여러곳 머물렀는데.....
그 집에서 제공하는 가정식 스리랑카 음식들은 아주 정겨웠습니다.




그녀가 머물렀던...... 배낭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픈 스리랑카 숙소들 정리합니다.



1) 내곰보

콜롬보 공항과 4-5km거리의 이곳은
공항서 가까운 해변을 즐기거나.....
공항가기 전 한번쯤은 거쳐가게 되는 도시입니다.

lewis place 거리에 여행자용 숙소들과 식당들, 기념품샵들이  좌~~악 펼쳐져 있습니다.
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숙소들에서 공항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 Taxi  800-900루피, 릭샤 500루피
(물론 여기서 릭샤를 타고 내곰보 버스터미널로 가면 거기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해변가 쪽에 위치한 숙소, 해변전망이 좋은 발코니가 넓은 방은
다른 방들에 비해 1-200루피 정도 비싸구요....
Loney Planet에 추천된 4-5곳의 숙소들을 둘러본 다음 그녀가 선택한 이 곳.


JEERO GUEST HOUSE
239 Lewis Place,  Negombo, SriLanka

해변쪽 발코니, 2층  더블룸 900루피  (깍아서 800루피에 묵음)


1층은 주인집으로 쓰고 2층에 몇개의 방들이 있습니다.
친절한 주인과 아담한 정원의 새장속의 색색의 새들이 정겨운 곳.




2) Kendy -  캔디

이곳은 그가 Loney Planet 웹사이트에서 찾은, 많은 서양 여행객들이 추천한 곳으로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방 7-8개의 숙소입니다.

대형숙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절과 청결에 나름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있는 주인부부와
그집의 정갈한 커리 앤 라이스, 아침식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끔 음식이 짠 것도 있었지만,  주인아줌마에게 요리를 배워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던 곳.
주변의 다른 곳들과 비교해 가격대비 좋은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3-4km 쯤... 호수 위 Lakshimi G.H가는 골목
버스정류장에서 릭샤나 택시들 모두 150루피를 부르나... 외국인 가격으로 협상은 능력껏.


방 크기와  전망에 따라 1000-2000루피 까지 가격 다양.

                        입구                                                       아담한 정원



Freedom Lodge
NO 30, Sarananka Road, Kandy
94-81-2223506
freedomomega@yahoo.com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해도 될 듯~~


그녀가 머문곳 2층방 더블룸 1000루피
커리앤 라이스 400루피 (살짝 비싼감이 있으나 맛있으니..... 괜찮음)
아메리칸블랙퍼스트 275루피




3) Sigiriya - 시기리야

캔디숙소의 주인이 추천한 곳으로.....

시기리야 바위 입구 가까이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숙소가 있습니다.
늦게 도착하였고 시기리야락 만 잠시 둘러보고 바로 뜨는 도시라.....
여러 곳 둘러보지 않고,  숙소 들어가는 골목 정원의 꽃들이 예뻐 바로 짐을 풀었습니다.
역시 가정집을 개조한.... 방 몇개 안되는 조용한 숙소

주인아줌마 왈 :

" 택시 타고 온거 아니고 그냥 알아서 온 것이니......
택시 기사에�  수수료 안 줘도 되니까 좀 싸게 해 줄께... "
라며  원래 900루피이나 750루피에 해 주겠다고....

 사실.... 지나고 나니......
스리랑카서 머물렀던 숙소 중 제일 후집니다.
더 비싸고 좋은 방들도 있다고 하였으나 안봤음. 그때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므로...


가정식 커리는 먹어본 곳들 중 가장 성의있게 많은 종류가 나왔던 이곳.

               입구 골목길 간판                                저~~길안의 파란색 1층 집


Flower Inn
Sigiriya, Sri Lanka
078-8753682

더블룸 750루피
커리앤 라이스 : 375루피
서비스 cgarge 10%




4) ELLA-엘라

기차의 연착으로  해진 후 도착한 엘라.
누군가가 머물렀다는 숙소의 이름 달랑 하나 알고 있어.... 
역앞에서 잠시 고민하던 중..... 아주 예의바르게 숙소 주인이라며 자기를 소개한 아저씨를 따라 간 곳.

사실.... 삐끼들은 절대 따라가지 않는 것이 그와 그녀의 여행수칙이나
가끔은.... 직접 주인이라고 소개하는 경우
예의바르고 친절하게, 안 끈질기게 접근하는 경우에는

그 숙소의 위치가 시내와 가까운지 일단 확인하고
(이거 중요합니다. 가끔 무턱대고 따라갔다가 숙소가 아무리 좋아도....
주요 유적지나 시내와 엄청 거리가 있으면 아주 곤란하므로.......)

가끔 그들을 따라 방을 보러 갈때도 있습니다.


숙소가 나쁘면 그 다음날 옮기면 되니까... 일단은 부담없이 갔던 곳이나.....
아침에 일어나 다른 숙소들 둘러보고 주변 살펴보니...

전망좋고 조용하고 아주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곳!!!~~~



Sun Top Inn  Guest House & Restaurant
No 18, Police Station Road, Ella
057-2228673
suntopinn@sltnet.lk

2층 더블룸 800루피
아메리칸블랙퍼스트 250루피
커리앤라이스 300루피 (깔끔한 가정식 커리를 맛볼 수 있었음)

 
사실 엘라는 기차역에서 바로 길따라  100미터 정도 걸어 나가면......
바로 여행자용 식당들과 바. 숙소들이 길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
작고 작은 그러나 그 작은 동네에 20-30여개의 중,소형 숙소들이 몰려있는~~~

그렇지만 그렇게 혼잡스러운 분위기도 안나는 조용하고 오래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여러곳 천천히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숙소를 고르시거나

이곳도 아주 좋았던 기억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주인 아저씨가 그려주는 주변 트래킹 코스의 약도는 아주 예술적임!!~~~




5) Haputale - 하푸탈레

역에서 내리면... 산골마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산 골짜기 골짜기 얹혀있는 집들이 보입니다.
역시 숙소 이름만 달랑 들고.... 어찌 갈까나~~~.....
환영하는 릭샤나 택시기사들을 제치고  동네 주민에게 물어 꼬마의 안내로 숙소를 찾아갑니다.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이 지역의 커다란 숙소인 이곳은
가격대비 좋은 전망과  숙소시설을 자랑합니다.



1층의 넓은 식당과 거실에 꽃혀 있는 여행객들이 기증한 다양한 언어의 많은 책들은
이곳이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임을 짐작케 합니다.
심지어 한국어로 된 소설과 "좋은생각" 도 꽃혀 있었다는....


아마 대부분 이 동네에선 방이 있다면 이 숙소에 가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입니다.


발코니 유무와 시설에 따라 600-800루피, 1층 넓은 식당과 휴식공간, 정원이 있는 이곳


Amarasinghe Guest House & Restaurant

thambapillai Avenue, Haputale, Sri Lanka
057-2268175
www.amarasingheguest.com
agh777@sltnet.lk
 



2층 발코니, 더블 룸 800루피
Service Carge 10%


식당 : 작은 동네라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어 여기서 거의 다 식사를 하였으나.....
많은 여행객들이 찾듯이..... 맛도 상당히 international(?)한 것이~~~

스리랑카서 가장 특색없는(무난하다고도 표현할 수 있는)  커리맛을 본 이곳입니다.
홍차 밭으로 유명한  홍차밭 천지인 이곳에서  립톤 "티백"으로 된 홍차를 주는 식당에  
그녀 어이없어 화들짝 놀랐으나..........
그래도 양호한 가격과 서비스로 살짝 용서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 스리랑카 여행자 숙소의 특징 >>

** 싸고 간단한 방 400루피 부터 가능, 싱글룸 못봤음. 대부분 더불룸

** 그녀 700-1000루피 정도 가격대의 숙소를 구하였고
    대부분 발코니가 딸린 가격대비 만족스런 시설이었음.(18개국 배낭여행지 비교하여...)


**숙소들이  대부분 식당을 겸하고 있음.

** 숙소에 따라 방값에 10%service charge를 요구하는 곳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음.
    미리 확인하심이~~~
    음식값은 대부분 요구,  고급식당은 15% 알수 없는 정부텍스까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더블룸을 혼자 써야하는 나홀로 여행객임에도.....
  숙소 가격을  깍아주는 분위기는 아님.  
  일단 부른값을 대부분 다 줘야 하는 분위기로 한국인 특유의 무리한 시도는 하지 마시길.....




 


 


 


 


 


 


 


 


 


출처 : mangosteen- 망고스틴
글쓴이 : 그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