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동남아시아

[스크랩] 스리랑카 교통편 (2)- 버스, 릭샤, 택시

봉들레르 2010. 10. 24. 13:15

1) 스리랑카 버스


수도 콜롬보를 중심으로 대도시를 잇는 버스망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콜롬보 시내 버스정류장 근처


국영(CTB)버스와 민영 버스 2가지가 있으며 
시내 근교나  중.장거리 노선 모두 이 두 종류의 버스가 운행되며, 노선은 거의 같다고 합니다.  


국영 (CTB) 버스는  붉은 색으로 칠해진 대형 버스가 많으며,
민영버스 대부분 미니 버스가 많습니다. 
앞 유리창에 행선지를 표시한 안내판을 내 걸고 사람이 모이면 출발하며
이 두 버스들은 모두 꼭 정해진 정류장에서만 멈추지 않으므로
이동거리 대비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스리랑카 어느도시든 자주 볼 수 있는 국영버스와 차장 아저씨~~
 


대부분의 버스들이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분 간격으로 사람들이 다 차면
출발하며,  좌석이 정해진 좌석표도  없습니다.

일단 목적지 버스를 확인하여 타고
차장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요금을 적은 작은 버스표를 줍니다. 이렇게 요금을 내면 끝.




일반적으로 버스터미널은 기차역 근처에 있으며
작은 마을을 잇는 12인승, 15인승 미니 봉고버스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푸탈레서 콜롬보행 버스. 앞유리창에 " Luxury Non-Stop"  이라고 써 있음.


내륙 구릉지대에는 꼬불꼬불 산길이 많아서 그런지 대소시를 잇는 25인승 봉고버스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캔디에서 시기리야 : 3시간 30분
콜롬보에서 캔디 : 3시간 30분
콜롬보에서 내곰보 : 1시간-2시간
하푸탈레에서 콜롬보 : 6시간
골에서 우나와투나 비치 : 5분
우나와투나에서 미릿사비치 : 10분
미릿사에서 마타라 : 25분-30분

...... 많은 버스를 타보았으나.... 가장 엽기적인 것은 캔디에서 시기리야 버스행.


캔디에서 시기리야 까지 직행으로 가는 것은 하루에 새벽 1대밖에 없다고 하여 우리는
캔디에서 담불라, 담불라서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시기리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 경관은 스리랑카섬 어디나 그렇듯.....역시나(!!!!) .... 멋졌으나~~~


귀 찢어질 듯한 음악소리와
꼬불꼬불 산길을 거침없이 달려가는 버스를 잡고 그녀 살짝 아찔하였습니다.
기도라도 해야 할까하는 생각이....

더구나 담블라에서 시기리야 까지 12km......
장장 한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작은 마을 버스라 거의 50미터 간격으로 정차 하는 친철한(?)  서비스를~~~


스리랑카 버스는
스리랑카 여행의 주요수단으로 대부분 전지역 거미줄 노선망으로 짜여져 편리하게 운행되는 듯
보였으나.....
불규칙한 정차, 많은 산간지역, 덜정비된 도로 등으로...
이동시 거리대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장거리 이동시 간식준비는 역시 필수구요

@@ 알아서 짐과 귀중품을 챙기는 것도 여행객의 기본!!~~


@@ 기차와 같이 버스 오른쪽 제일 앞좌석은 스님들 좌석




콜롬보-캔디(115km. 3시간 30분)
콜롬보-갈레(115km. 3시간 30분)
콜롬보-라트나푸라(88km. 3시간)
콜롬보-아누라다푸라(푸탈람경유. 216km. 8시간)
콜롬보-쿠루네갈라(93km. 3시간 30분)
콜롬보-핫톤(구릉지대. 120km. 5시간)
콜롬보-마타라(160km. 4시간)
콜롬보-카타라가마(마타라경유. 290km. 9시간)
콜롬보-플론나루와(220km. 7시간)
콜롬보-담불라(152km. 4시간 30분)
콜롬보-시기리야(172km. 5시간)
콜롬보-트링코말리(259km. 8시간)
콜롬보-누와라 엘리야(180km. 8시간)
콜롬보-바둘라(223km. 8시간)





2) 릭샤

스리랑카 어디든 색색의 많은 릭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차밭을 가로지르는 산꼴짜기나 콜롬보 시내 한 중간에서나.....
쉽게 여행객을 목적지 까지 데려다 주는 편리한 이 릭샤는 역시나......
우리를 편리하고도 힘들게 합니다. 

미터기가 없고 정액요금제가 아니므로.......외국 관광객을 위한 특별 요금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숙소주인이나 길거리 슈퍼에서 가격을 물어도 이 관광객 요금을 알려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녀....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버스를 타고 다녔지만.....
아직도 릭샤의 공정한 요금을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인 대상 요금 2-3km 가까운 거리도 150루피 이상씩 부르구요
4-5km 면 3-400루피씩 요구합니다.

능력껏 흥정 하셔야 할 듯~~~





3) 택시

스리랑카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자가용차 택시들을 잘 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 12,15인승 봉고차앞에 taxi간판을  걸고 영업을 합니다.

짧은 거리는 관광객용 택시요금이나 릭샤요금이나 같았다는~~

출처 : mangosteen- 망고스틴
글쓴이 : 그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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