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열매나 나무껍질 또는 뿌리는 설사, 이질, 장염치료에 쓰이며 복용 방법은 5~6g을 1회분으로 하루에 2~3회씩,
1주일 정도만 복용하면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잎은 무좀치료에, 나무껍질은 섬유자원으로,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뒤틀리지 않아
비행기 기구나 총의 개머리판을 만드는 데 귀하게 쓰인다.
열매에 들어 있는 속살은 호두보다 아주 작어서 식용 가치가 별로 없지만 열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귀신을 쫓을 수 있다 하여 옛날에는 부적삼아 노리개로 많이 지니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