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 두즈(Douz)의 사하라 사막
아이쿠~! 결혼식이 저희마을에서 또 있나 봅니다. 연실 빵빵빵~~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들리네요...
튀니지 = 여름은 = 결혼식 이다. ^-^;;
이번에는 지난 겨울 제가 다녀왔던 튀니지의 사막여행 도시 두즈 에 대해 올려볼까 합니다!.
사하라(SAHARA) 사막은 지구 상에서 남극 다음으로 넓은 사막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북부의 9백만 km²에 달하는 넓이를 차지하며, 약 250만 년 전에 생겨났으며 지금도 점점 늘어 다고 있다지요..
세계 최대의 넓고 뜨거운 사막 이 사하라는 크게 동쪽에서 서쪽으로 대륙을 나눕니다.
그리고 사하라 안에 들어 가는 국가들만 해도 무려 10 국가가 됩니다.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수단, 차드, 니제르, 말리, 모리 타니,,,
또한, 서부 사하라 사막은 과거 열강들의 식민통치가 남긴 전형적 분쟁 사례로
아직까지 모로코와 폴리사리오 전선간에 대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튀니지에서 넓고 황량한 사하라 사막을 여행 할 수 도시로는 크게 토져(Tozeur) 와 두즈(Douz)로 나뉘웁니다.
토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래 언덕이 즐비한 사막이 아니라, 음.. 모래가 조금 밖에 없는 황량한 사막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꺼 같습니다. 그리고 토져에는 많은 여행사들이 즐비해 있으며 주로 4X4(지프차량)을/를 통한 인근
오아시스 투어와 주위 사하라 사막의 또다른 절경인 장엄한 협곡들을 보는 투어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고 큰 사막도시들을 멀리까지 가는 투어 코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타워즈 촬영지와 잉글리쉬페이션트의 촬영지 곳곳도 방문한답니다.)
음, 또 토져에 대해 설명할 것들이 많지만, 나머지는 다음 포스팅에... 두즈 이야기로!
네, 그리고 Kébili주에 속해 있는 두즈 Douz (دوز) 역시 튀니지의 사하라 사막의 여행 관문으로 잘 알려진 마을인데요.
이 두즈 라는 곳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끝 없이 펼쳐진 황량한 모래 언덕의 사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꺼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는 낙타를 타고, 멋진 사하라 사막을 보고, 해 지는 사막의 모습도 보며 1박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 이 사막캠프 투어가 가장 유명하구요. 사막에 있는 캠프장에서 밤에 직접 빵도 구워주고 노래도 불러 준다고 하네요.
<르와지 안에서 찍은 사진>
지난 겨울1월중순쯤 이 두즈를 찾았습니다. 저를 포함 일행 셋이 동행을 했으며, 가베스에서 만나 가베스 르와지 터미널에서
케빌리를 거쳐 두즈까지 이동했습니다. 가베스 - 케빌리 - 두즈 , 르와지로 대략 3시간 두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르와지가 고장이 났네요...에구 어쩌나요....>
<튀니지에는 관광산업 육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각 도시 마을마다 그 곳을 상징하는 저런 큰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말이죠 ^-^>
<두즈에 도착해서 낙타 위에 올라 사하라 사막을 봅니다.>
두즈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 낙타를 타려고 한다. " " 낙타 정거장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한 건물에 세워 주더군요. "
그 곳에는 단체로 온 관광객들도 많았고, 낙타 이외에 4X4로 둘러보는 사하라 , 사막에서의 캠프등 다양한 여행 상품이 있는 곳 이었습니다.
이 날 많이 추웠던 관계로 사막 캠프는 포기하고.. (사실은 돈이.. -_-;;)
맨처음 20디나르를 불렀지만 15디나르까지 깎아서 1시간 낙타를 타고 사막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헌데 두시간 탔다는 ^-^ 오호!!
저희 일행이 낙타를 타고 앞에 할아버지 께서는 낙타를 도닥거리며 때로는 무어라 말을 하시며 인도를 해 주십니다. 하하 ^-^
정말 곱디 고운 사하라 사막의 모래 입니다.
같은 날 찍었는데, 왜 이사진은 꼭 다른 날 찍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
사실 두즈를 방문 하기로 한 전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두즈 못 가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 졌지만
다음날 아침 밤새 퍼붓던 비가 깜쪽같이 안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두즈에 올 수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밤새 내린 비와 바람의 영향 탓에 높은 모래 언덕에 물살처럼 멋지게 수놓은 풍문을 많이 볼 수 는 없었습니다.
비 온뒤의 사하라가 더 보기 힘들다며, 이내 위로 하긴 했지만 아쉬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본래 두즈 사하라 사막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참 멋지죠.
이 사진은 제가 아는 지인 님의 블로그에 올리신 사진이랍니다. 이 분은 자고로 튀니지 지역 전문가를 자청 할 정도로 튀니지의
이 곳 저 곳을 안다녀본 곳 없이 다니신 분이랍니다. 엄청난 여행 정보와 해박한 튀니지 지식을 갖고 계셔서 저도 자주 귀동냥을
하고 여행을 같이 다닌답니다.
비가 오고 난 사하라 모래 사막도 보기 힘든거라고!! 위로 해도.. 사진을 보니.. 이건 머.
캬아~! 참 멋지네요. 꼭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전날 비가 내리지 않기를 기원 하면서 말이지요.
낙타를 타고 나와 EBS 세계테마기행 이동진의 튀니지편에서 본 사막에서 비행기를
타는 곳을 찾으러 헤매던 중에 마주친 낙타입니다. 허~ 녀석 참 표정 재미있네요. 그래서 찰깍.
오호. 바로 이 곳 입니다. 카페 르와르셀마 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종류의 사막 레저를 즐길 수 있게 총집합 한 곳입니다. 나중에 튀니지 사하라에서 비행기와 카트 등을 타시려면 이 곳으로!
네, 여기 비행기가 있네요.. 근데 비행기라기 보단 모터가 달리 행글라이더라고 바도 무관 하겠네요. ^-^;;
마침 이 날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어 이 행글라이더 소형 모터 비행기는 타지 않았습니다. 사실 돈도 부족했구요.
아! 참, 여담이지만 EBS 세계테마기행 이동진씨의 튀니지 편에서 바로 이 곳 두즈에서 비행기를 타고 사막을 촬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실은 비행기를 탄 것 처럼 나오지만 이동진씨는 안정상의 이유와 등등의 이유로 타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하. 액션을 취하셨나 봅니다.
르와지 터미널로 향하던중 이 곳의 장례식이라 추측되는 광경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수히 모여 드는 사람들...
P.S. 지난 두즈의 사진을 보니 올 늦가을 이나 겨울 초 쯤 다시 두즈의 사하라을 찾아 사막 캠프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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