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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책임지는 풀 골담초 (骨擔草, chinese pea tree)

봉들레르 2019. 12. 28. 08:23

골담초(骨擔草)’란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이다. 

옛사람들이 이름을 붙일 때부터 나무의 쓰임새를 알고 있었으며, 실제로 뿌리를 한약재로 쓰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풀 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초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자그마하기는 하지만 틀림없는 나무에 가깝다는 것. 

골담초는 귀여운 나비모양의 노란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약으로도 쓸 수 있으므로 민가의 양지바른 돌담 옆에 흔히 많이 심는다.

특히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진 콩과 식물이라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골담초는 중국이 고향인 갈잎 작은 나무다. 줄기는 옆으로 늘어지면서 회갈색을 띠고 많은 포기를 만든다. 

가지는 둥근 것이 아니라 다섯 개의 능선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자루의 아랫부분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하고, 대궁의 좌우에 두 개씩, 모두 네 개의 잎이 달린 깃꼴 겹잎이다. 작

은 잎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길이로 타원형이며, 두껍고 표면에 윤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나비모양으로 한 개씩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달린다. 노랗게 피는 꽃은 따서 쌀가루와 섞어 시루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열매는 콩꼬투리 모양으로 늦여름에서부터 초가을에 걸쳐 익는다. 

골담근이라 하여 말린 뿌리는 약으로 쓰는데, 한방에서는 해수, 대하, 고혈압, 타박상, 신경통 등을 처방하는 데 쓰인다. 

광양경제,

 

 

 

골담초 꽃에는 정유성분이 풍부해서 말초혈액 순환장애에 따르는 청력이상과 어지럼증, 
불면증, 수면장애, 갱년기증상 그리고 두통이 동반될 때 사용한다.
또한 꽃은 항부정맥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조절하는데 이용되며, 
심장에서 심근흥분과 신경자극을 감소시키며 심박동이 조절된다. 
그래서 고혈압과 자궁출혈을 멈춤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험에서 자궁 수축력과 긴강을 증가시키기도 했다.
꽃은 건조시켜 1~2그램으로 1일 3회씩 달여서 마시면 되고, 생으로 소량씩 먹기도 한다.
강심제작용이 있어 조제량은 10mg/ml 이상 초과해서는 안되며, 
고혈압약을 복용하거나 낙태의 특성이 있어 임산부는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항균및 소염작용에도 효능이 밝혀져 몸속에 있는 염증과 바이러스성 세균을 제거해서 
자궁염과 위장염, 이질균 등의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골담초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