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외는 박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줄기에서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 갈래 갈라진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 보고 나며 끝이 조금 가지졌고, 줄기와 잎에는 억센 털이 있다.
여름에 노란색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오이꽃과 비슷하다. 열매는 굵고 길지만 오이처럼 오톨도톨하지는 않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인데 속에는 그물 모양의 섬유가 들어 있다. 익은 열매는 씨를 빼서 수세미로 쓴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서 재배한다.
수세미의 효능
최근 수세미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 되면서,
수세미의 효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저서와 기록들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한의학박사 김달래 교수는 저서 ‘내 체질에 약이 되는 음식 222가지(중앙생활사)’에서
“산후에 젖이 붓고 아프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수세미를 달여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고, 뜨거운 피를 식혀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염작용을 한다.
또한 변비, 축농증,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으며 씨와 잎은 이뇨작용을 한다”고 수세미 효능에 대해 서술했다.
또한 “수세미를 약용으로 복용할 때에는 하루에 5~10g을 달여서 먹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고 복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축농증이 있을 때 수세미 줄기를 뿌리에서 50㎝ 부위를 잘라 그 수액을 받아 먹기도 한다.
주요 성분은 사포닌, 기베를린, 갈락토스, 크실로스, 키실란, 섬유소, 만난, 갈락탄, 리그닌 등이다”는 부가설명도 전했다.
또한 최양수의 ‘약이 되는 산야초 108가지(하남출판사)’에서는 수세미를 “고유의 성질이 서늘하고 보습효과가 있어서
예전부터 수세미 줄기를 잘라 수액을 받아 화장수로 널리 사용하였다.
수세미 열매의 즙을 내어 피부에 발라주면 가려움이 확실히 덜하며, 수세미 수액을 받아 마시고 피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피부 습진에 수세미 줄기를 달여 환부를 씻어주면 가려움증을 없앤다. 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다"라고 표현했다.
이는 수세미가 피부질환과 호흡기질환에 두루 쓰임새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수세미에 대한 기록은 근대 이전의 기록물에서도 이미 잘 나타나 있을 정도다.
이풍원의 ‘한방으로 풀어본 이야기 본초강목(유한문화사)’은 저자가 20여 년간 약초 연구와 함께 민간요법 및 약초에 관한 전설,
실화 등을 수집하면서 약초의 약효와 치료경험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인데,
이 책에 의하면 본초강목에 수세미가 ‘천라수(天羅水)’로 명시되어 소염과 해독작용을 하며,
폐가 약할 때나 내열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진해작용과 두통, 복통, 감기, 각기(脚氣), 주독(酒毒)과 몸의 부종에 유효하다고 서술했다.
그 외에도 수세미는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차고 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어 열을 내리고
기침을 삭이는 병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질 만큼 오랜 기록에서 그 효능과 쓰임을 찾아볼 수 있으며,
최근 다양한 전문가들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수세미의 효능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수세미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각종 고서에서 주목한 건강식품입니다.
전 세계 초미세먼지 위험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코와 목의 건강을 지켜줘 미세먼지와 황사로 힘든 경우에 먹으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조애경(가정의학과 전문의)
1 세계적으로 형성된 ‘수세미 밴드’
수세미는 사막 지형이 많아 미세먼지가 심한 중동 지역에서 기원한 작물로 약 1천1백 년 동안 약용 식물로 사용되어왔다.
현재도 중국, 이집트, 인도,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일반 식품이나 민간요법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초미세먼지 위험 지역과 실제 수세미를 사용한 역사가 있는 지역이 일치하는 경향도 볼 수 있다.
이렇듯 예부터 수세미를 지혜롭게 이용한 지역을 ‘수세미 밴드’라고 부른다.
2 한의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언급된 수세미의 건강성
수세미는 예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의 고서에서 하늘이 내린 비단수라는 의미의 ‘천라수’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전해오고 있다. 자극이나 부작용이 적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3 알레르기 치료제로도 사용된 수세미
미국,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수세미는 비강 스프레이제, 알레르기 치료제 등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 수세미의 항산화 물질인 쿠마르산이란?
수세미에는 쿠마르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프로폴리스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백년동안 배 · 수세미 본然초액은 1포당 항산화 물질인 쿠마르산 40μg을 보장하는데,
이는 도라지 약 3.6뿌리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말려서 수세미 차
수세미 차
수세미 액기스
수세미 전
수세미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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