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농사

달콤한 꿈을 꾸는 양봉견학

봉들레르 2015. 10. 30. 20:11

양봉은 벌꿀과 밀랍을 비롯하여 꽃가루 및 로열 젤리 등을 얻기 위해 꿀벌을 치는 일이다.

꿀벌에는 우리 나라 재래종 외에 서양에서 들여온 이탈리안종 · 사이프리안종 · 카니올란종 등이 있다.

양봉에 알맞은 밀원 식물(꿀을 모을 수 있는 꽃식물)로는 아카시아 · 소나무 · 유채 · 싸리 · 토끼풀 · 메밀 따위가 있다.

대개 벌통을 옮겨 가면서 꿀벌을 친다. 꿀벌을 관리할 때는, 벌통을 자주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다루어야 한다.
벌이 활동하는 데 가장 알맞은 온도는 20℃쯤이며, 10℃ 이하가 되면 활동을 중지한다.

봄철 유밀기가 오기 전에 미리 충분한 산란과 육성을 시켜 강한 벌 떼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유밀기에 들어서는 충분히 채밀시키고 필요에 따라 알맞게 분봉을 한다. 장마철이 되면 습기가 많아지고,

여름에는 더워지며 꽃이 적어지므로 벌 떼의 산란과 꿀 모으는 양이 줄어들기 쉽다.
옛날에는 야생 꿀벌을 통나무 벌통이라 하여, 속을 파낸 통나무의 빈 곳에서 길렀다.

그러나 이러한 벌통은 꿀벌의 상태를 살피거나 벌꿀을 채취할 때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벌집 10장이 들어가는 사각 상자에 기르게 되었다.

 이 벌통의 발명으로 양봉이 급속히 발달하게 되었다.

 

 

 

 

 

 

 

 

 

 

 

 

 

빈틈없이 가장 많은 꿀을 담을 수 있는 벌들이 만든 육각형구조의 허니컴

 

 

기초 봉군관리

1. 양봉 3요소
양봉장에서 봉군 관리는 기후, 밀원, 봉군 등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들 3요소의 특성을 고려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기후는 크게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지역이라도 양봉장의 위치에 따라 미기상요인이 다르므로
기후 변화를 항상 인식하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밀원은 양봉장 주변의 주밀원식물 및 보조밀원식물의 개화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화분원식물의 분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봉군은 양봉가의 관리역량을 포함하는 것으로 봉군마다 밀원식물의 종류에 따른 채밀활동성, 병해충저항성, 환경적응성,
월동능력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봉군관리기술이 필요합니다.
2. 양봉장의 선정
1) 화밀·화분원 이용
양봉장 선정할 때에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는 이상적인 밀원식물이 있어야 하며,
상품꿀의 생산뿐만 아니라 보조밀원이 있어 봉군 번식의 먹이로 이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이른 봄철부터 아까시나무 유밀기 전까지 강군으로 육성해야 하므로 풍부한 화분과 화밀 공급이 풍부한 지역 선정이
중요 합니다.
유밀기의 경우에는 한 개 이상의 주요 화밀원이 다량의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우량한 혼합림으로 조성된 곳을 선정합니다.

화밀의 이용성은 양봉장 선정 시 일차적으로 고려되어 져야 하나 벌들의 단백질원인 화분의 이용성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벌의 화밀 채집                                                일벌의 화분 채집
2) 물이용성
적절한 물공급은 양봉장의 생존과 성공에 필수적이며, 벌들은 저밀된 꿀을 유충의 먹이로 이용하기 위해 희석시킬 때와
여름철 봉군내 고온을 식히기 위해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벌들이 이른 봄철 저온물의 섭식에 의한 피해, 봄철 오염된 물의 벌통내 유입, 여름철 농약에
오염된 물 운반 등에 의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양봉장선정시
주변지역의 청결한 물공급처는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수지, 호수, 강하천 등에 가까이 위치할 경우에는

채집벌과 교미 비행 처녀왕이 물에 떨어져 죽는 손실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봄철 남해안지역 양봉장                                           일벌의 물채집

3) 태양광과 미기상
벌들은 냉혈곤충으로 날씨가 따뜻해야 벌통을 떠나므로 약 20℃이상 온도가 되면 벌들은 본격적인 비행을 합니다.
양봉장의 위치는 벌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주며, 가능하다면 벌통 앞면이 남쪽 혹은 동쪽을 향하도록 하여
아침 태양을 받아들이도록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양봉장은 배수가 잘되는 건조한 땅에 위치하고, 벌통에 바람막이가 없다면 강한 바람과 직접 접촉되는 지역은 피합니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극단적인 것은 피하도록 하며, 벌통은 언덕 위, 저지대, 움푹 패인 곳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차가운 공기와 습도가 있는 지역은 벌들에게 해로운데, 차갑고 젖은 지역에서 벌들은 매우 공격적이며
노제마, 백묵병, 부저병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4) 교통편리성
양봉장의 위치가 꿀생산을 위해 적합한 지역일지라도 접근을 위한 도로사정이 나쁘다면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교통편리성이란 일기가 나쁠 때에도 양봉장에 도달되는 것을 의미 하나 철로, 공장, 공공장소 등에 가까이 있어서는 안 되며,

사람과 기계 환경에 의한 꿀벌 손실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5) 농약피해
매년 실제적으로 많은 벌과 봉군이 농약에 의해 망실되므로 양봉장을 선택할 때
그 지역의 농약 사용시기, 종류, 회수 등을 세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항공살포지역에서는 지역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정보를 항시 알아두어야 한다.
6) 분실 및 파손
최근 들어 벌도둑이 자주 발생하므로 양봉장 위치가 자주 내검할 수 없는 야외에 있다면
벌통이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도로 인접지로부터 볼 수 있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고, 배경과 조화될 수 있는 자연적인 색으로 벌통을
색칠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일입니다.
7) 천적발생
국내 모든 지역은 꿀벌에 영향을 주는 포식자로서 말벌, 개미, 쥐, 거미, 두꺼비 등이 있으며,
봉군을 취급하는 데에 치명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방치했을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어 소홀히 취급해서는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전국적으로 매우 심각하며, 봉군의 번식이 더딘 여름철 무밀기와 가을철 월동준비기에
양봉장에 비래하여 순식간에 봉군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장수말벌
3. 양봉장 시설
1) 양봉사의 필요성
양봉관리 기술의 발달은 꿀벌 봉군관리기술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나 앞으로 다른 산업에서 개발되고
이용되는 자재와 기구의 양봉 활용이 급속히 증가할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양봉장의 시설 현대화를 언급할 수 있으며, 이중 우선적으로는 꿀벌 사육과 양봉산물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주는 꿀벌사육사가 될 것이며, 다음으로는 자재 창고 등 양봉관리사 및 부속자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양봉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품질 양봉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기술개발뿐 아니라
기반시설의 발전이 병행되어야 국제경쟁력을 지닐 수 있으므로, 꿀벌사육사를 포함하여
양봉관련 부대시설의 올바른 가치 부여와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됩니다.
특히 저온저장실의 경우 벌집의 저장과 겨울철 월동실로 활용은 여러 국가들에서도 개발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2) 양봉사의 종류
국내 서양꿀벌을 사육하는 양봉농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양봉사의 종류는 그 형태에 따라

가축사형, 인삼밭형, 일반 양봉사형, 비닐하우스형, 조립식양봉사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축사형은 일반 우사형의 형태를 축소한 것으로 지붕형태가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경사진 것을 말하며,
양봉사형은 일자형으로 뒤쪽이 높고 앞쪽이 낮은 것을 말한다.
인삼밭형은 벌통높이보다 약간 높게 하여 그 모양과 크기가 인삼밭 차광시설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벌통 검사시 지붕은 뒤쪽에서 앞쪽으로 제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형은 기존의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양쪽으로 벌통을 위치시키며,
여름철에는 비닐위에 차광망을 덮씌우며, 그 밖의 계절에는 보온덮개를 이용하며 측면창을 필요에 따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월동시에는 벌문까지 측면창을 내릴 수 있으며,
추운지방에서는 안쪽에 쌓아 햇빛을 차단하여 월동하기도 합니다.
간이 조립식 양봉사는 최근에 시판되는 것으로 이동양봉가들의 여름 양봉장으로 일부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반 양봉사                                                 비닐하우스 양봉사
3) 양봉장 관련 부대시설의 활용
가. 벌집저장실의 월동실 활용
국내 시설물을 이용한 저온 조건하에서 실내 월동을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일부 양봉농가에서는 과일이나 곡물의 저장시설을 이용하여 벌집을 저장하고 있으나 월동실로의 이용은 미미합니다.
최근 양봉농가의 저온저장시설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의 월동실로의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전문 월동용 저온실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봉장 저온저장실                                            저온저장실 월동

나. 기타 부대시설의 활용
양봉장 관련시설로는 벌집저장실, 먹이제조실, 자재보관실 등이 요구되며, 이는 봉군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양봉농가의 기술개발은 전업양봉을 하는 대부분의 이동양봉가들에 의해 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벌통과 벌집 등의 개선에는 많은 시간과 물자를 투자하면 서도 고정자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봉사육과 관련된
토지 및 시설의 투자에는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양봉장 관련 부대시설의 경우 벌집저장실에는 벌집을 종류별 즉 저밀벌집, 산란벌집, 새벌집, 묵은소비 등으로 구분하여
저장할 수 있는 저장대가 필요하며, 벌집저장대의 크기는 저장실의 크기에 따라 조절가능하며,
표준 크기는 1100(L)×900(W)×1900mm(H)로 최대 400여장의 벌집을 저장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온저장실은 사계절 저온 조절이 가능한 냉방기 설치가 필요하며, 겨울철 월동기에는

실내월동실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먹이제조실은 급수시설을 설치하여 당액공급에 필요한 먹이를 준비하고 유밀기에는 채밀실로 이용 가능합니다.
자재보관실은 봉군관리에 필요한 기구를 보관하고,

공구실내에는 작업대를 설치하여 필요시 간단한 공구들을 제작 할 수 있습니다.

 

                     양봉장 부대시설                                                     저온실 벌집저장대
양봉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시설 투자가 요구되며, 최소한의 시설로는 최대 계상 20군을 관리할 수 있는
양봉사육사가 적어도 2개 필요하며, 또한 먹이제조실, 자재보관실, 벌집저장실 등의 봉군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양봉관리사가 요구됩니다.
양봉의 특성은 꽃에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토지를 근간으로 하는 일반 농업과는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농업의 기계화와 자동화 기기의 발전은 양봉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봉군 관리 및 산물생산의 규모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양봉산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관리부터 수확 후 저장 까지
품질의 고급화가 갈수록 대두되고 있습니다.
양봉사육사는 여름철 고온시의 피해뿐 아니라 우천 시에도 필요한 봉군의 내부를 검사할 수 있으며,
특히 로얄제리의 생산시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벌통내부의 많은 작업을 해야 하므로
우천시 혹은 폭염시에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어 고품질 로얄제리의 생산에 기여도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먹이 제조실의 경우 무밀기 당액공급시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당액공급시 발생할 수 있는 도봉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저온저장실의 벌집 저장은 봉군관리의 가장 중요한 기본의 하나인 벌집 저장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으며,
수밀기 노동력 부족시 저밀벌집을 저장하여 유밀이 끝난 후에 채밀을 할 수 있습니다.
자재보관실은 다른 농업과는 달리 양봉사육은 조그마한 벌통내에서 수만마리의 꿀벌을 관리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여러 소모품과 자재들이 반복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갖춰야 할 시설입니다.
위에 기술한 양봉사육사와 양봉관리사 등은 양봉관리의 3요소라 할 수 있는 기후, 밀원, 봉군 등이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근간으로 응용하여 이용한다면 봉군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봉군 구입과 벌통 배열
1) 봉군 구입시 주의사항
구매할 시의 주의할 사항으로는 병해충발생 유무, 일벌의 수량 및 상태, 여왕벌의 산란 및 상태, 벌집의 상태 등을
면밀히 조사합니다.
병해충의 발생 검사는 미국부저병, 백묵병, 노제마병 등의 유무, 꿀벌응애의 기생율이 1%를 초과하지 않는 등의
건강한 벌이어야 합니다.
봉군내 일벌의 검사는 우선 수량은 적당한지를 검측하고 약군의 경우는 제외시키며,
다음으로 일벌의 일령을 검사하여 어린 벌들이 많은 벌통을 선택하는데, 일벌들의 안면이 선명하고
융모가 밀집되고 길은 것이어야 합니다.
검사를 위해 벌통의 개포를 열을 시에 봉군이 동요하지 않아야 하며,
벌집을 빼낼 때에는 난잡하지 않고 성질이 온순하여야 합니다.
여왕벌의 경우에는 흉부는 크고, 복부는 길면서 풍만해야 하며, 행동은 온전해야 하고,
벌집을 빼낼 때에도 산란이 정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벌집의 상태는 난․유충․용 등의 발육권이 크고, 번데기 봉개방 비율이 높아야 한다.

                                 발육이 양호한 벌집
2) 봉군 배열
가. 배열방식의 확정
새로운 양봉장의 지형지세가 동일하지 않더라도 봉군이 도착 후에는 기본적으로 장소의 상황에 근거하여
배열 계획을 빠르게 결정합니다.
평탄하고 넓으면 봉군은 적당히 분산 배열하며, 위치가 높고 낮아 평평하지 않을 시에는 봉군을 조종해야 하며,
쏠림현상을 피하기 위하여 약군은 높은 곳에 놓거나 바람 부는 방향의 위쪽에 놓습니다.
봉군의 앞쪽 즉 남쪽에 건축물이 있으면 건축물과 가능한 한 멀리하며, 꿀벌 비행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봉군 뒤쪽 주로 북쪽에 건축물이 있으면 봉군을 건축물에 등지고 배열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렇게 하면 바람을 등지면서 태양을 향하게 됩니다.
배열방법을 확정할 시에 봉군의 구체적 상황과 생산 목적을 반드시 고려하며,
또한 다가오는 계절의 주요요인에 주의를 합니다.
번식 혹은 월동기에는 벌통거리를 가깝게 유지하면 한기를 막을 수 있으며, 또한 발육시에는 보온에 유리합니다.
여름 생산 계절에는 거리를 0.6∼1.0m 정도
유지해야 하며, 조별 거리는 2m 정도로 하면 관리와 생산 시 모두 편리합니다.
꿀벌의 벌문 인식을 위해서 전후 거리에 있어서는 5∼8m을 유지하며, 최소 3m보다 적지 않아야 합니다.
나. 배열전에 준비할 일
새로운 양봉장에 도달하면 필수적으로 벌을 놓을 자리를 청소하고 정리하며,
소독처리 하여 개미 등 천적의 활동을 막습니다.
양봉장은 평평하게 하며, 가능하다면 봉군 놓을 자리를 높이고 좌우가 평형 되게 하며, 벌통 배치 시 봉군 주변에 가로등,
고음, 고압전선 등의 불리한 요소들이 있는지를 살핍니다.
새로운 양봉장에 도착했을 때 봉군의 이동으로 흔들려서 꿀벌들이 심하게 소란하게 되면,
차에 내린 후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내리여 꿀벌들이 빠르게 안정을 취하도록 해줍니다.
봉군이 안정되면 꿀벌이 집을 잃고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벌문을 열 때
일시에 나오게 되고 대량의 꿀벌이 벌집을 잃게 되며 또한 쏠림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벌문 여는 시기가 늦으면 봉군내에 발생된 열로 인하여 전체 벌들이 죽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 배열방법과 주의사항
봉군배열에는 여러 방식이 있으며, 단군분산배열, 단군조합배열(그림 1), 양군 혹은 양군이상
조합배열(그림 2, 3), 전후 교체배열, 마주정리배열, 장방형배열(그림4), 원형배열 등이 있다.
여러 배열방식을 혼합하여 생산 계절, 목적, 봉군 정황 등에 맞게 과학적으로 배치하기도 합니다. 


 <그림 1> 단군분산배열                                          <그림 2> 양군조합배열 


           <그림 3> 양군삼군혼합조합배열                       <그림 4> 장방형 배열
단군분산배치는 장소가 크고 넓은 산림지구 등에 좋으며, 과수원 혹은 작은 구역에도 가능한 방법으로
꿀벌들은 집을 인식하고 도봉을 방지하는데 유리합니다.
봉군을 앞뒤로 배열할 시에는 약군을 앞쪽에 두며, 중간군은 중간에 두며, 강군은 뒤쪽에 배열하며,
이렇게 하면 벌들의 편집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관리의 편리를 위하여 두개 혹은 몇 개 봉군을 한 개조로 조합하여 편성할 때에는 각 조합의 봉군 관계를 반드시 파악해야 하며,

즉 강군강군조합 혹은 강군약군 조합 등이며, 기본적 생산과 관리에 유리하게 합니다.
여름철에는 특별히 차광과 물결핍에 주의하며, 자연 나무의 응달을 충분히 이용하고, 봄철과 가을철에는
우선적으로 보온과 따뜻함을 고려하여 바람을 등지면서 태양을 향하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교미군은 강군과 혼재하여 함께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양봉장의 주변부 혹은 앞 뒤쪽에 위치시키고 벌통은 번갈아
교체로 놓으며 불규칙하게 배열하며, 벌통간 거리는 2m 이상 유지하며,
벌문은 다른 방향으로 위치시키고 벌문에는 특별히 표시된 물건을 놓아 처녀왕이 집을 인식하고 교미 후 돌아올 때
다른 군으로 잘못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병해충이 발생한 봉군은 건강한 봉군과 격리하여 전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봄벌 증식기가 끝나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봉군수가 증가하여 계상으로 올리는 시기에는 양봉장내 벌통 받침대는 높이가
10-20cm 정도로 벌통이 지면과 직접 접촉되지 않게 하여 바닥부분이 통풍되게 하며,
특히 지면으로부터 한기와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하면서 병해충의 유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벌통 앞에 발판을 설치하여 벌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벌통은 전후 경사를 1゚로 하여 앞쪽을 낮추고 뒤쪽을 높이면 빗물이 벌통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벌들이 벌통바닥을 청소하는데 편리합니다.
봉군의 벌문은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좋으며, 유밀기에는 약간 동남쪽으로 향하게 하여 태양광이
새벽 일찍 벌통내로 비추게 되면, 꿀벌이 빨리 비행하므로 채집에 유리합니다.
4. 봉군검사
1) 봉군검사시 기후 조건
봉군 검사는 바람의 여부와 따뜻한 일기를 고려합니다.
번식기에 벌집에 발육권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기온 16-30℃의 범위 내에서 전면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시 기온이 낮으면 발육충이 동상을 받기 쉬우며, 높으면 건조되어 발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철 벌통내 발육벌집의 면적이 적고 기온이 8℃이상이면 벌통을 열고 부분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늦가을 무밀기의 경우에는 도봉이 심하게 발생되는 시기이면서 벌통 내에는 발육권이 없는 시기이므로
이른 아침과 저녁 늦게 꿀벌 비행이 많지 않을 시에 봉군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기온이 5℃로 내려가면 내검을 중지하여 꿀벌이 놀라서 날아가거나 벌통 밖으로 떨어져 동상을 입고
귀소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2) 봉군 검사 기본과정
봉군 검사 시에 손과 몸에는 특수한 냄새가 없어야 하며, 좋기로는 몸에 옅은색의 작업복, 토시, 복면포 등을 착용하고,
내검칼, 벌솔, 수벌제거칼, 검사기록장등을 준비합니다.
벌통의 한 쪽 측면에 서서, 천천히 손을 뻗어 벌통 뚜껑을 열어 벌통의 뒤쪽 땅 위에 놓으며,
개포는 벌통 앞에 놓은 후에 벌집을 빼내기 시작하며, 벌집을 빼내기 위해 벌집 간에 붙어 있는
프로폴리스를 내검칼을 이용하여 떼어낸 다음 벌집간의 사이를 벌립니다.
만일 벌집이 가득 차 있으면 한 장을 빼내어 잠시 빈 벌통 혹은 벌통의 벌문 앞쪽에 기울여 놓습니다.
벌집을 빼내는 방법은 양손의 엄지와 둘째손가락을 이용하여 벌집 양쪽 귀퉁이를 잡고 반드시 수직으로 올리며,
빼낼 때에는 천천히 하여 봉군의 갑작스런 변화를 줄이고 일벌이 압사되는 것을 방지하며,
빼낸 이후에는 빠르게 조작해도 됩니다.
벌집의 한쪽 면을 본 다음 다른 쪽 면을 볼 때에는 한손을 올리고 한손은 내리어 벌집을 수직으로 세운 후에 벌집상단을
축으로 하여 반을 돌린 후에 다시 양손을 평형하게 하여, 벌집 상단이 위로 위치시킨 다음 벌집의 다른 쪽 면을 봅니다.
벌집검사를 완료한 후에는 반대의 과정을 거쳐 벌통 내에 원위치 시킵니다. 

                      벌문앞 개포                                                           벌집올리기

검사 시에 벌집은 반드시 벌통위에서 작업해야 하며 임의로 벌집을 빼내어 벌통 바깥에서 보지 않도록 하는데,
이는 여왕벌과 어린벌이 벌통 외부 즉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내검할 때에는 항상 발을 고정하여 내검 부주의와 여왕벌 작업시 여왕벌이 떨어져도 압사되지 않도록 하며,
옷에도 붙을 수 있으므로 여왕벌의 망실을 조심합니다.
또한 항상 도봉을 방지해야 하고 꿀, 밀납조각, 수벌잔재물 등은 휴대한 수거통에 담으며,
수거통이 없을 시에는 벌통 앞쪽으로 버리고 내검이 끝난 후 회수하도록 합니다.
검사를 하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눈을 바로하며, 손은 가벼우면서 경쾌해야 합니다.
내검자는 시종일관 행동은 온순해야 하며, 정신을 집중하여 자세히 검사하며,
손을 함부로 하여 꿀벌이 압사되거나 공격적이지 않게 합니다.
만일 침에 쏘였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벌집을 안정되게 놓고 침을 뽑아내거나 봉독의 냄새를 씻어냅니다.
초보양봉가는 우선 쏘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점점 숙련하여 쏘이는 것을 줄이거나 쏘이지 않도록 합니다.
봉군 전체 검사가 끝난 후에는 벌집을 정리하여 순서대로 놓으며, 개포와 뚜껑을 덮은 후에
중요사항은 기록하며(표 1, 2, 3 참조), 계속해서 다음 봉군을 검사합니다. 


                                                         <표 1> 양봉장 일지 

 
                                                   <표 2> 개별 봉군검사기록표 

                                                      <표 3> 전체 봉군검사기록표
3) 봉군 검사 종류
가. 전면검사
전면 검사의 목적은 봉군의 상세 정황을 이해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여왕벌의 유무, 군세강약, 발육벌집수량, 벌과 벌집관계, 먹이상황, 병해충유무, 여왕벌 산란과 발육상태, 일벌정서,
수벌번데기와 자연왕대의 제거, 벌집확대 및 벌집축소 판단, 다음 내검 시의 조치계획 확정 등을 실행합니다.
전면검사의 횟수는 번식계절에 7∼8일 간격으로 실시하며, 검사횟수가 많아 발육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합니다.
나. 부분검사
부분검사는 외계 밀원 결핍과 기온이 떨어져 전면검사를 하기에 부적합할 시에 하며,

차례대로 벌집을 내검 하지 않아도 되며, 몇 장의 벌집을 국부적으로 빠르게 검사하는 것으로

벌통 내 일부분을 이해하여 한두 가지 조치를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격판외측에 붙어 있는 벌들은 이미 벌수가 증가한 것으로 벌집 확대를 고려합니다.
벌집 윗부분에 봉개된 꿀이 있다는 것은 먹이가 아직 충족하다는 것을 설명하며,
꿀이 없을 경우에는 꿀이 결핍된 것으로 응급 보충해 줍니다.
여왕벌은 빈방이 있는 난유충벌집 혹은 새 일벌이 출방하는 노숙번데기벌집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여왕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벌방 내에 새로운 난이 수직으로 붙어 있으면 여왕벌이 정상적으로 산란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벌집 순서대로 내검 하면서 여왕벌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벌집의 일벌방을 확대하여 변성왕대가 형성되어 있으면 왕이 망실된 현상이며,
여왕벌 유입을 고려해야 하며, 자연왕대가 있으면 분봉열이 발생한 것으로 분봉열을 제거하는 조치를 취합니다. 

                         변성왕대                                                          갱신왕대
벌통 내 벌집의 아래 부분 혹은 먹이판과 격리판 등에 자연벌집이 형성되어 있으면 새 벌집기초틀(소초광)을 넣어 줍니다.
번데기방의 봉개부가 함몰, 천공, 유충변색 및 부패 등이 있으면, 이미 유충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벌집 상에 꿀벌응애가 활동하면 이미 꿀벌응애가 일정 정도에 도달된 것이며,반드시 방제해야 합니다.
다. 벌통 밖 관찰
양봉장 혹은 벌통 앞을 관찰하여 봉군의 일부 정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처리합니다.
월동기 벌 문 앞에 머리, 가슴 등이 부수어진 벌이 발생되거나 밀랍이 부수어져 있으면 쥐 피해입니다.
개개 봉군의 일벌이 부단히 벌 문으로부터 날아 나오거나 기어 나오고, 벌 문 앞에 계속해서
새로 죽은 벌 혹은 벌들이 벌통 밑에 꿈틀거리고 있으면, 벌통 내먹이가 소모되어 벌이 기아로 죽어 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꿀벌이 머리부의 색이 짙고 복부가 팽대해 있으면서 비행이 곤란하고,
벌 문 앞 혹은 벌통벽에 배설된 희석된 원형의 변이 있으면,
이것은 가능하게 월동기 월동먹이가 불량하거나 습기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여왕벌 망실 봉군의 경우에는 일벌들이 벌 문에서 소란스러우며,
화분을 채집하는 일벌이 감소하고, 또한 발육유충이 없어지면 일벌들은 벌 문 앞에서 우왕좌왕하면서 불안 해 하며,
날개를 진동하는 행동을 할 시에는 벌통 앞을 면밀히 관찰하여 여왕벌사체가 있는지 조사합니다.
벌통앞에 흰색 혹은 흑색의 유충미이라가 발견되면 꿀벌 백묵병이 발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꿀벌응애가 심하게 발생한 봉군의 경우에는 벌통 앞에 끌려나온 일벌번데기와 기어 다니는 발육 불건전의 어린 벌이 있으며,

몸체에는 꿀벌응애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꿀벌 백묵병 발생 봉군                                      꿀벌응애 발생 봉군

분봉열이 발생한 봉군은 나가는 채집 외역벌의 수가 다른 동등 봉군의 벌보다 현저히 감소하며,
화분이 들어오는 것이 왕성하지 않습니다.
외계 주요밀원이 개화한 유밀기에는 벌통에 돌아오는 대부분의 외역벌의 복부가 크며, 벌 발판 위에 무겁게 떨어지며,
종종 땅위에도 떨어져 기어들어 오며, 반대로 외계 밀원 결핍 시에는 벌 문 앞에 일벌들이 비교적 많고
상호간 물어뜯으면 도봉 발생 증상입니다.
많은 일벌들이 벌 문 앞에서 죽었을 때에는 중독, 병해충, 도봉 등이므로 그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일벌이 채집에 분주하고 화분채집벌이 많을 경우에는 봉군이 정상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서
일벌들의 적극적인 정서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벌 문 앞 일벌들이 번데기, 유충 등을 끌어낼 경우에는 외계에 밀원이 없어 꿀과 화분이 심하게 결핍되어
기르는 것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정상 증식기에 벌 문 앞에 일벌들이 활발하고 기온이 높을 시에 벌통 앞 혹은 밑에 뭉쳐있을 경우에는
군세가 성장하는 것을 설명하며, 벌집확대를 고려해야 합니다.
여름에 건조하거나 습냉한 기후 시에 벌통 앞에 많은 젊은 벌들이 복부가 팽창되어 밝게 보이면서
행동은 느리고 둔하게 기어 다닐 경우에는 양봉장 주위 감로밀원 유무를 확인하고 발견되었을 시에
이는 감로꿀 중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벌통 앞에 일벌들이 난잡하게 비행하고 사람이나 가축을 쫒아가서 쏘며, 비행 중에 선회하면서 떨어지고
데굴데굴 구르며 경련을 일으키며 양쪽 날개가 펴지면서 벌어지고 복부가 갈고리 모양으로 굽으며
혀를 길게 내밀고 죽으며, 벌통 앞에 이런 증세의 죽은 벌이 많으면 이것은 농약 중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후 1-3시 사이에 매우 많은 꿀벌들이 질서정연하게 벌문 앞 1-2미터 높이에
서 머리를 벌 문으로 향하여 비행하면, 이것은 어린 벌의 정위비행으로 시험비행하는 것으로
대량의 어린 벌이 출방했음을 설명합니다.
처녀왕은 일반적으로 12〜16시에 시험비행 혹은 결혼비행을 하며,
처녀왕이 귀소 시에 말단부에 백색의 분비물이 있으면 이미 교미한 것을 의미합니다.
교미군의 일벌이 벌문 앞에서 이리저리 불안하게 기어 다니면 이미 왕을 망실된 것이며.
그렇지 않고 일벌들이 적극적으로 채밀, 채분 활동을 하면 새 여왕벌이 이미 산란한 것을 설명합니다.
벌통 밖 관찰은 봉군 이해의 보조수단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벌통 내 검사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므로,
잦은 불필요한 내검으로 인한 봉군 생활의 방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여왕벌잡기
봉군 검사 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여왕벌을 망실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여왕벌 탐색에 집중하고 가장 좋기로는 먼저 여왕벌을 찾아 안전한 곳에 위치한 다음
벌통내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왕벌을 잡을 시에는 정확하게 가볍게 잡고 가볍게 놓아 주어야 하며, 두개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여왕벌의 날개 끝을 잡으며,
아주 가볍게 흉부를 잡는 것도 가능하나, 복부를 잡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조작 시에 여왕벌의 복부 쪽이 손아래에서 안정되게 있어야 하며, 머리부를 손 안쪽으로 잡아서는 안 되며,
미숙한 동작으로 여왕벌이 놀라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초보양봉가는 우선 성숙한 수벌을 대상으로 잡는 연습을 숙련한 다음 여왕벌을 잡으며,
숙련되지 않아 여왕벌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여왕벌의 안전이동                                     수벌 이용 여왕벌 잡기 숙련

5) 벌집에서 벌털기
벌집에서 벌을 터는 것은 양봉가가 기본적으로 장악해야 할 필수 기술이며,
오랜 숙련으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벌을 털을 시에 양손으로 벌집의 귀퉁이를 잡고 완력을 이용하여 강하게 1∼3회 아래쪽으로 털면
벌집에 붙어 있는 대부분의 벌은 떨어지며, 남아있는 약간의 어린 일벌들은 솔로 털어냅니다.
벌집을 털을 시에 놓치거나 뒤집혀지거나 벌집면이 경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항상 벌집을 수직으로 유지하면서 아래쪽으로 하여 세게 하여 텁니다.
위쪽으로 과도한 힘이 쏠려 탈봉효과에 영향 받지 않도록 하며,
미숙하여 벌방에 저밀된 꿀이 벌통외부의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에는 물을 뿌려 닦아 내야 도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벌집의 배치
벌집 조정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봉군의 번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봉군 검사 시에 벌집의 배치는 봉군 내부 번식 수요에 맞도록 하며,
임의적으로 놓아 봉군의 조직을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계절별 봉군의 세력에 따라 벌집의 배열이 다르나 일벌들은 먹이를 채집하여
봉군의 양쪽 외측 벌집에 저장하며, 중앙부분의 벌집은 산란발육권으로 이용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 번식기의 보통봉군의 벌집 배열을 살펴보면 저밀화분벌집은 양쪽 가장자리에 놓으며,
양쪽 가장자리로부터 차례로 새 번데기벌집, 유충벌집, 난벌집, 노숙번데기벌집 등을 놓습니다(그림 참조).
이렇게 하면 노숙번데기 벌집 중간부분이 출방한 후에 여왕벌은 매우 빠르게 산란할 수 있으며,
다음번 검사 시에 새 번데기벌집은 노숙번데기벌집으로 변하며, 난벌집은 유충벌집으로 노숙번데기벌집
은 난유충벌집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림 5> 봉군 번식 시기의 벌집 배치
(①⑨ 저장꿀화분벌집, ②⑧ 노숙번데기벌집
③⑦ 새번데기벌집,④⑥ 난유충벌집,⑤ 출방되는 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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