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ukuoka(2015 Jul)

4-3 다자이후 길거리

봉들레르 2015. 7. 27. 02:43

 

 

 

 

 

 

 

 

 

 

 

 

 

 

 

 

 

 

 

 

 

 

 

 

 

 

 

 

 

 

 

 

 

 

 

 

 

 

 

 

 

 

 

 

 

텐만구(天滿宮, 천만궁)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 天滿宮)는 유명했던 시인이자 학자이며,

철학자였던 菅原道眞(스가와라노 미치자네, 845~903) 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으로, 다자이후에 905년에 건립되었다.

현재의 본전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는 왕의 친애를 받아 일찍 높은 지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사서 규슈의 다자이후에 귀양을 오게 된다.

그가 죽는날 매화가지가 교토에서 규슈로 날아와 하루밤새에 6천그루나 꽃을 피웠다는 전설이 있다.

바로 본전앞에 있는 매화(도비우메,飛梅)라고 불리우는 꽃나무가 바로 이 전설을 가진 나무이다.

이곳의 매화는 해마다 다른 지역의 꽃보다 먼저 봉우리를 떠뜨리는것이 유명하다.

그래서 이곳 다자이후로 들어서는 길에 '우메가에 모치'라고 하는 떡이 유명한데,

이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도 맑아지며, 시험에 딱 하고 붙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자이후역에서 긴 선물가게과 잡화점이 늘어선 길을 지나면 큰 도리이(鳥居)를 만나게 되고, 그 앞에 소가 앉아있는 동상을 만나게 된다.

신사에 왠 소 동상인가 싶긴한데, 이 소가 끄는 마차에 스가하라노미치자네의 유체가 실려 나가는데,

이 우마차가 갑자기 멈쳐서서 꼼짝달싹 안해서, 그를 이곳에 묻었다고 한다.

그가 죽고 그를 이곳으로 좌천시키는데 가담한 인물들이 모두 이유모를 사건과 병으로 죽게된 후, 그를 모시는 텐만궁을 이곳에 짓게 된다.

이 외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이야기는 많은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소재거리로 등장한다.

소 동상을 지나면, 붉은색으로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다리가 나오는데, '다이코바시'라고 불리운다.

이 다리를 지나면, 현세와 내세를 연결한다고 해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곳 연못에는 거대한 거북이와 자라가 살고 있고, 큰 잉어들이 유유히 노니는 모습을 볼수있다.

규슈에서 차로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이 다자이후텐만궁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 역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장으로, 수험생 학생들의 입시철 합격을 기원하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