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Peru(2014 Dec)

5-10 햇살에 변해가는 코카콜라 광고가 없는 곳-마추피추

봉들레르 2015. 1. 25. 09:18

혁명가 체 게바라는 한 영국 여행자가 호텔 방명록에 쓴 "코카콜라 광고가 없는 곳을 찾게 되어 행복하다"는 글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체 게바라는 마추픽추 여행기를 쓴 자신의 노트에 이를 기록해 놓았다. 체 게바라의 심정을 알 것같다.

 

 

 

 

 

 

 

 

 

 

 

 

 

 

 

 

 

마추피추 광고에 잘 등장하는 장면이다.

유적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라마. 잉카인들은 이 동물을 매우 중요시해 제사 때마다 번식을 기원했다고 한다.

 

 

 

 

 

 

 

 

 

 

 

 

 

체 게바라는 와이나픽추에 올라 마추픽추를 내려다보며,

"돌의 어머니여, 콘도르의 잔해여"라는 네루다의 시 <마추픽추 산정>을 큰 소리로 불렀다.

장 코르미에가 지은 <체 게바라 평전>이나, 영화 <모터싸이클다이어리>를 보면

체 게바라가 마추픽추 정상에 올라 감격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작했던 흔적

 

와이나픽추를 오르는 사람들(퍼온 사진)

와이나픽추 정상에서

마추피추를 뒤집어서 보면

콘도르 새의 모양을 닮았다.

 

와이나피추가 푸마의 형상을 닮고 양옆에 산이 콘도르가 날개를 편 모양

푸마와 콘도르 모양

악어모양

와이나피추 중간지점에 달의 신전이 있다는데 올라가지를 않아서 못 보았다.

 

귀족들의 거주지역에 설치돼 있는 수로시설. 돌을 깎은 벽돌로 만들어진 마추픽추의 관개수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교하다

 

 

 

 

 

 

 

 

 

 

 

 

 

 

 

 

 

 

 

 

 

 

 

마추피추에 갔다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여권에 스탬프를 찍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