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서 본 빨반 다르바자(Palvan-Darvaza) 동문
양옆에 공간이 노예들이 있던 곳이다.
동문내에 있던 노예시장이 지금은 문을 달아 놓았다.
동문내에 노예시장
러시아 노예들
히바가 도시가 되고 나서 마을에는 큰 노예시장이 생겼다.
1740년 페르시아의 나지라 지반베기에 의해 마을은 파괴, 약탈당했고,
이찬칼라의 건축물도 거의 폐허가 되었지만 그 대부분이 완전하게 재건되었다.
그 사이에도 중앙 아시아 최대의 노예시장은 쇠퇴하지 않고 그 명성이 남아 있었다.
19세기초부터 러시아는 러시아인 노예의 해방을 구실로 군대를 파견했었고,
1873년 드디어 히바를 전면 항복시켜 노예시장도 없어졌다.
동문 밖
성밖에서 본 빨반 다르바자(Palvan-Darvaza) 동문
당시 파견된 대좌 등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인 노예는 3,000명 정도였으며,
그 이외 약3만 명의 노예가 있었고, 체력이 강인한 러시아인 노예는 낙타 4마리에 팔려 나갔다.
또 역대의 칸들은 ‘공포 통치’를 했고 고문과 처형을 민중 앞에서 행했으며,
당시 금지되었던 흡연과 음주의 죄를 범한 자는 입을 귀까지 찢어 마치 언제나 실실거리며 웃는 얼굴을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처형방법도 본보기를 위해 출혈사가 많았다고 한다
빨반 다르바자 문 (동문)
약 3세기에 걸쳐 중앙아시아 제일의 노예시장이 있는 마을이 동문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에 '노예의 문' 이라고도 물렸다.
칸이 타쉬 하울리 공전에서 나와 이곳에서 형별을 선고했기에 때문에 '왕의 문 ' 이라고도 불린다.
현재는 생활용품 및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 번화한 일반 시장의 모습이지만 .
칸이 지배하던 그때는 이곳에서 족쇄에 몪인 노예가 거래되었던 것이다
노예들은 카라쿰 사막으로 건녀 온 투르크인 부족과 초원의 노예가 거래되었던 것이다.
노예들은 카라쿰 사막을 건너 온 추르크인 부적과 초원의 카자흐족에게 팔렸다.
히바의 칸은 노예를 충당하기 위해 근교 주민과 여행객을 습격하기도 했으며,
18세기에는 남하한 러시아인을 잡아 와 팔았기 때문에 러시아는 군대를 파견,
러시아인 노예의 해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1873년 러시아의 지배하에 들어갈 때까지 노예판매는 계속 되었다고 한다.
문 위에 이슬람력 1221년, 즉,1835년 건설했음이 적인 판이 있다.
동문으로 잠시 나갔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쿠냐 아르크 정문 앞에 무함마드 라힘 칸 메드레세가 있다.
히바에서 가장 높은 메드레세로 1876년에 완공되었다.
빠흘라반 마흐무트 묘
히바의 존경받던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빠흘라반 마흐무트(1247-1326)의 묘를 중심으로
14-20세기의 무함마드 리힘 칸과 칸의 친족 묘가 있는 합동묘로 되어 있음.
14세기 건축된 묘는 햇볕에 말린 벽돌로 지어진 외관은 검소하지만 내관은 매우 화려함.
영묘 주변의 봉긋한 것들은 모두 마흐무트 묘를 중심으로 산재한 가족묘, 혹은 개인의 묘
Islom Xo'ja Madrasasi va Minorasi
이슬람 홋자 메드레세
히바 최후의 칸인 이스판디야르 칸의 대신인 이슬람 홋자에 의해 1910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히바에서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이슬람홋자는 아주 개방적인 인물로 러시아나 유럽을 자주 방문한 후
자국으로 돌아와 유럽식의 학교, 병원, 우체국 등을 지었으며,
새로운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여 히바의 근대화에 앞장섰다.
하지만 너무 외래문물을 받아들이려 했기 때문에 보수파의 반대와 음모로 살해당했다.
혹자는 사막에 생매장되었다고도 한다.
현재 메드레세의 앞 건물은 최근까지 통역사를 양성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었다.
메드레세는 타일로 장식된 정면 입구가 있지만 대칭은 아니다.
마당도 크지 않으며 1층에는 42개의 방이 있으며, 2층에는 입구들뿐이다.
미나레트
히바에서 가장 높은 45m이며, 기단부 직경은 9.5m이지만 색타일 모양의 장식으로 실제보다는 높게 보인다.
밖의 계단을 올라 미나레트 내부의 99개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좀 힘이 들지만 꼭 한번 올라가 보자. 말로 표현하기 힘든 멋진 풍경이 눈앞에 들어올 것이다. 멀리 사막도 보인다.
멀리서 보았을 때와는 달리 가까이에서 본 호자 미나레트는 그 높이와 크기로 사람을 압도한다.
황토색을 바탕으로 높이마다 다른 색과 무늬를 사용해서 장식해 놓은 탑이다.
워낙 높은 탑이라서 꼭대기를 보자면 고개를 위로 쳐들고 바라보아야 한다.
높이는 둘째치고 그 다양한 문양 때문에 더 근사해 보이는 탑이다
일자눈섭 아주머니에게 탑에 올라가는 입장료를 깍아서 지불했다.
미나레트에 올라가는 입구
'My travel abroad. > Uzbekistan(2014 Au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 태양의 도시 히바 숙소 (0) | 2014.08.18 |
---|---|
2-8 미나레트에서 내려다 본 히바 (0) | 2014.08.18 |
2-6 알라쿠리 칸 메드레세(Madrasah of Allakuli-khan) (0) | 2014.08.12 |
우즈벡메론 + 처음처럼 = ? (0) | 2014.08.10 |
2-5 목공예의 진수 주마 모스크 (0) | 201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