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4.07.24 비오는 날에 남산 숲길

봉들레르 2014. 7. 24. 22:12

 

남산 한옥마을

1) 오위장 김춘영 가옥(구 김홍기 가)

 

조선조 말기 오위장(군대 하급장교)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대 지은 집으로, 종로구 삼청동에 있던 것을 옮겨다 놓았다.

홑처마로 꾸미는 등 전체적으로 서민 주택의 양식을 보이고 있으나 안방의 뒤쪽 벽,

즉 길가 부분에 화방벽을 쌓아 집의 격조를 더 높인 것이 특이하다.

 

2) 도편수 이승업 가옥(구 조흥은행 관리가)

 

흥선대원군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될 때 도편수(조선말당시 목수의 우두머리) 이승업이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에 있던 것을 이전했다.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있으며, 안채는 정자형, 사랑채는 ㄴ자형이다. 전후연의 지붕길이가 다르게 꾸민것이 특색이다.

 

3)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구 정구엽 가)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 윤비가 동궁계비에 책봉되어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집이다.

제기동에 있던 것을 이전하였으며, 가옥전체 분위기는 살림집이라기보다는 재실용도에 걸맞게 되어 있다.

 

4) 부마도위(임금의 사위) 박영효 가옥(구 이진승 가)

 

서울 팔대가 중의 하나로 전해지는 이 가옥은 조선조 제 25대 철종의 후궁 숙의 범씨 소생인

영혜옹주의 부군 박영효가 살던 집으로 종로구 관훈동에 있던 것이다.

개성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형으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주택 형태이다. 장

대색을 사용한 기단, 철량가의 가구, 6칸 크기의 부억 등에서 대가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5)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구 서용택 가)

 

조선조 제 27대 순종의 비인 순정효황후 윤씨가 열세살 나이로 동궁계비에 책봉될 때가지 살았던 집이다.

윤비가라고도 하는 이 집은,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데 집이 너무 낡아 옮기지 못하고 건축 양식 그대로 복원했다.

장대석 기단, 정자살창, 화방벽이 설치된 점 등으로 보아 최상류층의 저택임을 알 수 있다.

 

멍석에 앉아서 만들고 있는 짚종다리끼

짚종다리끼

가마니 짜는 도구

 

도편수 이승업 가옥

 

 

 

 

 

 

 

 

 

 

 

 

 

 

 

                 

 

 

 

 

 

 

 

녹음이 우거진 남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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