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유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아말피 (Amalfi)’

봉들레르 2014. 6. 23. 13:28

거리마다 달콤한 꽃향기와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하다.

절벽을 덮고 있는 초록빛 나무 사이로 층층이 자리잡은 오렌지색 둥근 지붕과

우윳빛 담벼락이 코발트빛 지중해와 눈부신 하늘을 배경으로 대조를 이룬다.

천국에도 국경이 있다면 이곳이 바로 그 경계선일 터.
아말피(Amalfi) 해안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소렌토(Sorrento), 포지타노(Positano), 프라이아노(praiano),

 아말피(Amalfi), 라벨로(Ravello), 살레르노(Salerno)를 잇는 해안선을 일컫는다.

1997년 ‘가장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라는 찬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됐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작가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 50선’에서는 낙원(Paradise Found)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포지타노 ⓒ123RF.com

자동차 대신 두 발로 지중해 따라 걷는다

국내의 한 항공사 광고 ‘달리고 싶은 유럽’ 편에서 1위로 소개된 아말피 해안도로는 이곳이 주는 환상과 화려함을 대표한다.

아름다운 석양이 부서지는 에메랄드빛 해변과 사탕처럼 알록달록한 동화 속 마을, 향긋한 포도밭과 레몬 과수원,

해안을 따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아기자기한 골목길까지.

이 곳에서는 하늘과 바다, 찬란한 태양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디를 봐도 그림이고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된다.

 

 

아말피 해안의 그림 같은 마을 라벨로 ⓒ123RF.com

꽃누나처럼 걷고 느끼며 아름다움 만끽하기

쏟아지는 햇살을 품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하늘빛 아말피를 걸어보자.

 헬스조선의 힐링 걷기 프로그램은 버스로 이동하며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라,

튼튼한 두 발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들의 사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코스인 로마, 나폴리와 함께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포지타노,

 ‘천국 같은’ 하늘빛 해안의 아말피, 환상적인 음악의 도시 라벨로, ‘지중해의 푸른 보석’ 카프리섬을 배낭여행 하듯이 누빈다.

아말피를 대표하는 산책로인 신들의 길 (Sentiero degli Dei)과 페리에리 계곡(Valle delle Ferriere)도 걷는다.

 최고급 지중해 요리, 레몬술 리몬 첼로, 유명한 트라몬티산 와인, 이탈리아 전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즐기는 맛도 일품이다.

 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신경정신과, 명상치유학회 부회장) 가 동행하면서 건강강좌와 상담을 진행한다.

 

 

아말피 해안가의 작은 마을 아트라니 ⓒ123R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