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그 어느 트레일에서도 맛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바로 오른쪽 깎아지른 절벽길 건너 바라보이는 위륭쉐산의 모습 때문이다.
해발 5천596m의 위륭쉐산은 윈난성 나시(納西)·티베트족 자치현의 리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다.
'역시 히말라야'라는 느낌이 한순간에 전해져 올 정도로 산세가 다르다.
만년설이 쌓여 있는 이 산은 마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같은 명성을 얻었다.
트레킹을 하는 내내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위륭쉐산을 감상하면서 트레킹하는 가장 큰 장점은 산이 바로 좁디좁은 후타오샤 바로 위로 높게 솟은 덕분에 저
멀리 바라보는 높은 산이 아니라 바로 코앞에 5천596m의 산이 펼쳐지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면 까마득한 아름다운 설산이 항상 눈에 들어온다.
걷는 내내 길을 따라있는 관과 전봇대가 눈에 거슬린다.
차마고도란다.절벽을 잘라 길을 만들고 구멍을 뚫어 놓았다.
구멍은 좁은 길에서 말들이 서로 교대할 때 피하는 곳이다
가드레일이 없어서 조금만 벗어나면 천길 낭떨어지기다.
차와 말을 교역하기 위해 오래전 부터 오가던 옛길 '차마고도' 깎아지는 절벽 아래로 금사강이 흐르고
금사강 건너편에는 거대한 옥룡설산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
염소
객잔에서 1시간여를 가다보면 깎아지른 절벽길에서 만나는 500m 길이의 관음폭포가 여행객들을 맞이해 준다.
이후 절벽길을 2시간여를 더 내려가면 장선생객잔이 나타난다.
여기쯤 되는 것같은데 나를 차마고도로 부른 사진이다.(퍼온 것)
길을 차지하고는 비켜줄 생각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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