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2-11 난 프라하에 탐닉한다.

봉들레르 2013. 8. 27. 08:37

 

구시가광장을 벗어나니 상가들이 밀집해 있다.

각질제거를 하는 닥터피쉬 까지는 좋으나  해골이 있어서 으시시하다.

뒤로 돌아보면 구시청사가 보인다.

첼레트나 거리에 악세사리 상점

유리공예가 유명한 체코

처음 팁투어를 시작했던 화약탑으로 나오는 거리는 전설이 서려있다. 

옛날 틴성당에 미남 신부가 있었는데 첼레트나 거리(틴성당에서 화약탑가는 거리)의 여인이 이 신부에게 반했다.

 신부에게 마음을 뻬앗긴 여인은 매일마다 이 거리에서 신부를 기다렸다. 그래서 신부는 성당밖을 나올 수가 없었다.

 어느 비오는 날 교회내의 십자가를 밖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기다리던 여인이 신부에게 달려든 것이다.

놀란 신부는 무거운 십자가를 놓쳤고 그 여인은 십자가에 깔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만다.

그후로 비 오는날  이거리를 배회하면 남자들의 영혼을 빼앗는 귀신을 만난다고하는 전설이 생겨났다.

옛날 사람들은 비오는 날 이거리를 지날 때는 소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이거리에 뿌렸다고 한다. 

화약탑밑으로

구시가로 통하는 13개의 출입문 가운데 하나였던 이 문은 11세기에 세워져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1475년에는 블라디슬라프 2세(Vladislav Ⅱ)가 초석을 놓았다.

시 의회가 대관식 선물로 바친 이 문은 1세기 먼저 세워진 페터 파를러(Peter Parler)의

구시가 교탑(Old town bridge Tower)위에 조성되었다.

이 문의 화려한 조각장식은 왕정에 인접한 궁전에 권위를 더해 주기 위한 것이며, 방어적 가치는 거의 없다.

폭동으로 왕이 시를 빠져나가 있던 8년 동안에는 공사가 중단되었다.

1485년에 재입성한 왕은 성의 안전 쪽을 선택했으며, 이후로 왕들은 왕정에 기거하지 않았다.

이 문의 이름은 17세기에 이 곳에 화약을 저장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건물 외부의 조각장식은 1757년 프러시아 점령 당시 심하게 손상되었으며, 이후 대부분 철거되었다가 1876년에 와서 복구되었다

클린턴 덕택에 유명세를 탄 시민회관 카페는 더운 대낮에도 만원이다.

시원하고 화장실이 무료인 시민회관 맞은 편 고동색의 팔라디움백화점으로

 

  백화점

 

 

언제때 알랑드롱인데 아직도 알랑드롱이 나오는 곳도 있다.

Food Court에서 햄버거로 점심식사.

공짜인 화장실에 수많은 여인네들이 최고라고 하면서,  노려보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곁눈질을 하는 통에 위축이 되어 일보기가 힘들었다. 

사진도 찍고 묘한 눈길도 보내서 어지럽다.

백화점에서 나와 노천 시장을 다시 찾았다.

빵 88kc,(5,000원정도)구입

 

살구 38kc, 복숭아 31kc(4,200원정도)

체코 전통빵  뜨레들로(굴뚝빵) (Trdlo) 50kc(3,000원정도) 구입

뜨르들로는 체코 전통빵으로 프라하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재미난 모양으로 뱅뱅말린 뜨르들로를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텅 비어있지만 정말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겉은 달콤한 설탕과 시나몬을 뿌려 뜨르들로의 맛과 향을 더해준다

뜨레들로는 체코의 전통빵으로 둥근쇠파이프에

 이스트를 넣은 밀가루반죽을  붙여서 돌려가며 구운뒤에 설탕가루를 살짝 입혀서 먹는다.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다.

맥주는 pass

오후2시 20분이 되어서는  휴식을 위해 호텔로 돌아간다.

NR역에서 메트로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