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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위스여행정보 / 취리히 등 지역별 관광명소

봉들레르 2009. 5. 25. 16:16

스위스여행정보 / 취리히 등 지역별 관광명소

 

나라 전체가 꽃으로 둘러싸인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중세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나라이기도 하다. 도시 곳곳을 장식한 발코니의 꽃들과 알프스에서 볼 수 있는 고산지대의 꽃들, 만년설이 뒤덮인 유럽의 지붕-융프라우와 필라투스, 티틀리스, 리기와 같은 많은 산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공예 등 스위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Downtown Switzerland Zurich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국제금융,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라는 대도시의 현대적 느낌과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 구시가의 중세풍 건물들이 연출하는 고풍스러움을 두루 갖춘 도시다.

취리히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수없이 많으며, 오페라 하우스, 극장과 더불어 음악회 및 기타 국제적인 행사가 끊임없이 개최된다. 요리의 천국, 미술품과 경매의 중심지, 문학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또한 반호프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쇼핑가로 일류 디자이너의 화려한 의상실과 시계, 보석상들이 즐비한 곳이다.


* 프라우뮌스터 성당(Fraumunster)

취리히를 흐르는 리마트강가에 위치해 있는데 원래는 9세기 경에 루드비히 2세에 의해 수녀원으로 지어졌다. 12세기 이후로는 고딕양식으로 변형되어지는데, 18세기쯤에 지금의 시계탑까지 완성되었다. 성당안으로 들어서면 성가대 뒤쪽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빛을 발하는데 이것이 바로 샤갈의 작품으로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 독특한 표정을 한 마리아, 독특한 색채 표현 등 샤갈 특유의 회화적 표현이 잘 배어있는 작품이다.

*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부신 그로스뮌스터 대성당(Grossmuenster)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로마네스크 성당으로 "종교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유는 스위스의 종교 개혁가 츠빙글리가 1529년부터 임종할 때까지 이곳에서 설교를 했기 때문이다. 11세기에서 약100년에 걸쳐 세워졌으며 중간에 성당의 상징인 두개의 탑이 1763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하였다. 이러한 재건과 보수를 통하여 로마네스크, 고딕양식 등 다양한 양식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1930년대의 아우구스 자코멧의 작품이다.

The City. The Lake. The Mountains. Luzern 루체른


루체른은 아름다운 루체른호를 중심으로 중세 분위기의 건축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어울리는 중부 스위스의 중심도시다.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 카펠교가 도심의 상징이 되며, 그 아래 유유히 흐르는 로이스(Reuss) 강은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도시는 로이스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북쪽에 중앙역이 위치하며 남쪽에 구시가가 펼쳐진다. 오래된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걸으면 근사한 벽화가 그려진 건물과 멋진 조각상 옆의 우물(식수장)등 여러 곳에서 중세의 면모를 느껴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한 호텔, 상점 등 근대 건축물도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제와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연중 끊이지 않으며 필라투스, 리기, 티틀리스, 슈탄저호른 등 스위스 산들로 가벼운 여정을 떠나기 좋다.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Kapellbruecke)

1333년에 완성되었으며 기와지붕이 있는 목조건물로 루체른의 상징이다. 길이가 200m에 달하며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는 모두 112장의 삼각형 널판지 그림이 걸려 있는데 당시의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 등이 그려져 있다.


* 스위스 병사들을 기념하고 있는 빈사의 사자상(Lowendenkmal)

대성당에서 뢰벤거리를 300m쯤 올라간 지점에 빙하공원 옆에 있는 작은 공원안에 위치해 있다. 자연석에 세겨져 있는 이 조각은 1792년 프랑스 혁명때 파리에서 루이 16세가 머물던 궁전을 지키다 전멸한 800명의 스위스 병사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

* 호프교회 Hofkirche

8세기 중반 루체른 최초의 수도원 터에 세워진 교회로 이곳은 성 레오데가르(Leodegar)와 마우리티우스(Mauritius)를 기리는 종교적 중심지였던 곳이다. 교회의 고딕식 두개의 첨탑은 루체른에서 어디에서든 눈에 띈다. 교회의 옆 벽에는 예수님의 조각이 있고, 교회내부에는 4950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오르간이 있는데 음색이 좋기로 유명하다.

Swiss Riviera Montreux 몽트뢰


몽트뢰는 레만 호반에 우아한 호텔과 카지노 등이 늘어서 있는 도시이다. 일대의 포도밭과 반짝이는 레만 호수, 그리고 그 너머의 알프스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저명 인사들이 매료되었다고 한다.

18세기에는 루소, 19세기의 바이런, 20세기에는 헤밍웨이 등이 이곳을 무대로 소설을 썼다. 또한 스트라빈스키부터 퀸에 이르기까지 음악가들의 활동도 활발하며,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작은 등산 철도로 로셰 드 네이에 오르면 웅대한 파노라마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시옹성(Château de Chillon)

시옹성은 13세기에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자연 암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어져 호수위에 떠있는 섬같이 보이는 중세의 고성이다. 성안에는 성주의 방, 공작, 백작의 방 등이 있으며 성안에서 바라보는 제네바호와 몽트뢰 시내는 환상적이다. 성안에는 방과 방을 연결하는 비밀통로들이 많고 중세기사가 튀어나올 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Chaplin's home Vevey 브베이


몽트뢰와 인접하여 주위에 포도밭이 펼쳐진 브베이는 중세 시대부터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 번창했던 도시이다. 현재는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낡은 건물이 남아 있는 길거리와 잘 손질된 화단이 아름다운 레만 호숫가 산책길, 포도밭 사이 오솔길 등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이 사망전까지 25년을 살았던 마을로도 유명한데 브베 근처의 코르시에에서 만년을 보낸 명배우 채플린의 동상이 있다. 네슬레 재단에서 운영하는 음식 박물관, 오래된 카메라와 사진이 있는 스위스 카메라 박물관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8월 중순에는 거리예술축제가 펼쳐진다.

근처에는 몽페르랑(Mont-Pelerin) 을 등산 전차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고 레만호수 크루즈 등을 즐길 수 있어 스위스의 독특한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Home of Matterhorn Zermatt 체르마트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의 로고로 유명한 마테호른이 있는 체르마트 지역은 스위스 산악 리조트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고도 4478m 마테호른 정상이 보이는 계곡의 초입에 위치한 체르마트는 고도 1600m의 스위스 남부 도시로 4000m가 넘는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계곡에 둥지처럼 위치해 있다.


환경을 배려하여 휘발유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어 있고 조용한 환경과 맑은 공기가 보존되고 있다. 마을 내의 교통은 전기 자동차 또는 마차가 담당하고 있다. 4,000m급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년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산들과 빙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케이블이나 등산 철도를 통해 고르너그라트와 로트호른, 수넥가, 클라인 마테호른 등의 절경을 자랑하는 전망대로 손쉽게 오를 수 있다. 약 400km에 이르는 코스가 마련된 하이킹이나 스키가 인기 있다.

* 글래시어 파라다이스(Glacier Paradise)

마터호른을 즐기는 대표적 방법에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체르마트역에서 기차를 이용 고르너그라트역까지 이동하여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체르마트를 바라보는 방법이고, 둘째는 체르마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체르마트를 전망하는 방법, 셋째는 체르마트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슈바르츠로 이동해서 전망하는 방법이다. 이외에 직접 트래킹으로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전문 산악인들이나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서는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마터호른 준봉을 배경으로 각종 겨울 스포츠(스키, 눈썰매 등)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여행객을 불러 모은다.


*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전망대,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스위스에서 융프라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전망대가 있는 고도 3,090m의 봉우리로 아름다운 알프스의 설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야외 기차역이 있는데 체르마트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1898년 전기철도가 개통되었다. 체르마트역에서 고르너그라트역까지 총 45분이 걸리며 한시간에 2~3편이 운행한다. 알프스의 파노라믹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를, 봄, 여름, 가을에는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르너그라트에는 호텔, 레스토랑도 있다.

Spa Resort Leukerbad 로이커바트

겜미(Gemmi)고개의 자락에 있는 로이커바트(Leukerbad)는 로마 시대부터 고개를 왕래하는 여객의 피로를 풀어주었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 지역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로이커바트는 깔끔한 통나무 집들과 잘 가꾸어진 꽃들이 인상적인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온천과 경치의 아름다움 때문에 괴테나 모파상, 마크 트웨인, 알렉산드르 뒤마, 파블로 피카소, 코난 도일 등의 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마을의 크기는 동서남북 도보로 10분이면 관통할 수 있는 정도로 작고, 마을의 집들은 대부분 호텔, 팬션, 아파트형 숙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로이커바트에는 유명한 대중 스파시설이 2개가 있는데 부르거바트(Burgerbad)와 알펜테름(Alpentherme)이 그것이다. 이곳에서는 깍아지는 듯한 알프스 암벽을 바라보면서 입욕할 수 있다.


* 부르거바트(Burgerbad)

로마시대부터 이용되어온 해발 1,400m의 온천 마을 로이커바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럽에서 대규모로 꼽히는 산악지대 온천이다.

멋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노천 온천풀이 유명하며 거품 목욕탕, 마사지 제트, 폭포탕, 스팀 목욕탕, 수풍탕, 유아용 목욕탕, 어린이용 온천풀 등 10여 종류의 탕이 있다. 물의 온도는 28~43℃이다. 또한 다양한 스파 시설, 워터 슬라이드, 아이스풀, 비치발리볼 경기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로이커바트는 최고 51°C의 고온 온천수 390만ℓ를 30군데의 온천욕장에 공급한다

 

 

(출처:매일경제)

출처 : 꿈꾸는 여행이 시작되는곳 - 현대드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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