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ngol(2012.Aug)

12-8 세계의 수도 하르허린

봉들레르 2012. 10. 12. 02:04

 

북문으로 나오면

 

기념품 좌판상이 나오는데 거의 가 중국제라고 사지 말란다.

 

좌판대를 지나 조금 더 가면

 

거북바위가 나온다.

하라호름 도시를 수호하는 동시에 도시의 경계표시이기도 한 거북바위 

유라시아를 통일한 세계제국의 수도의 하라호름의 유적은 거북바위가 유일하다.

현재는 비석이 꽂혀 있었다고 추정되는 거북의 등에 몇 푼의 돈과 조그마한 돌들이 덩그라니 올려져 있을 뿐이다.

하라호름에는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의 거북바위기 하라호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 세웠는데

현재 2개는 없어지고 북쪽에 하나, 그리고 여기 설치되어 있는 것과 합하여 2개 밖에 없다.

그 옛날 카라코롬이나 하르허롬이라 불렸던 하르허린. 광활한 제국의 옛 수도였던 이곳은

1235년 칭기스 칸의 아들 우구데 칸이 도시를 중심으로 성을 만든 후 두멩 암갈란트라는 궁궐을 도시 서남쪽에 세웠었다.

궁은 모두 64개의 기둥으로 이뤄졌고 높은 기둥은 강력한 왕권을 상징했다.

1253년 두멩 암갈란트에서 칭기스 칸의 손자를 만났던 프랑스 프란체스코회의 수사 루브룩은 당시의 하르허린을 이렇게 묘사했다.

“왕은 모든 종교를 평등하게 대하기에 도심에는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건물이 12곳에 있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신에게 예배한다.

서양과 동양 문화를 연결하는 이 도시가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와 문화, 경제, 무역 등의 중심지였다

 

 

 

 

 

다시 남문을 거쳐서 사원 밖으로 나왔다.

 

 

사원앞 가게들이 사원의 수투파를 본 떠서 만들었다

물장난하는 아이

 

 

걸어서 캠프로 돌아왔다.

 

저녁 때가 되니 많은 여행객들이 캠프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