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ngol(2012.Aug)

12-1 하늘은 불타고

봉들레르 2012. 10. 2. 10:19

 

다음날 아침이 되자 고요하던 하늘이 태양이 나타나자 요동치기 시작한다.

 

동쪽이 아닌 곳에서는 새들만이 하늘을 날 뿐이다

 

 

 

 

한참 뜸을 들이던 해가 떠 오른다.

세상을 삼킬듯 붉은 물을 들이더니

 

 

게르도 햇살을 받아 붉어졌다

오늘 아침은 죽이다.

일단 해가 뜨고나면 붉은 빛은 빛을 잃는다.

 

 

폭포 상류로 가서 빨래도 하고

 

추워서 게르마다 난로를 피운다.

우린 또 떠날 채비다.

어르헝폭포 캠프에서 하룻밤을 묵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