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이 되자 고요하던 하늘이 태양이 나타나자 요동치기 시작한다.
동쪽이 아닌 곳에서는 새들만이 하늘을 날 뿐이다
한참 뜸을 들이던 해가 떠 오른다.
세상을 삼킬듯 붉은 물을 들이더니
게르도 햇살을 받아 붉어졌다
오늘 아침은 죽이다.
일단 해가 뜨고나면 붉은 빛은 빛을 잃는다.
폭포 상류로 가서 빨래도 하고
추워서 게르마다 난로를 피운다.
우린 또 떠날 채비다.
어르헝폭포 캠프에서 하룻밤을 묵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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