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roatia(2011.Aug)

2-2 요정들이 사는 숲(Forest fairies live)

봉들레르 2011. 9. 9. 19:22

 

플리트비체는 호수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국경 근처의 플리트비체 호수시에 위치한다.

자연의 아름다움 외에도 1991년 “피의 부활절”로 촉발된 독립과 자유의 크로아티아전쟁이 발생한 곳이다.  

 플리트비체 호수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백운암과 석회암으로 된 카르스트암석 분지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이 호수들은 이끼, 조류 그리고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이루어진 침전물로 된 자연적인 댐으로 분리되어있다.

외피를 형성하는 식물과 박테리아들은 1년에 1cm정도 커지는 침전물 경계를 형성하며 서로 꼭대기에 축적된다.

이 호수들은 담청색에서 녹색, 회색, 청색을 보이는 각각의 색깔로 유명하다.

색상의 변화는 물속의 광물이나 미생물의 양과 빛의 각도에 의존한다.

 

 

 

 

"신이 이곳을 만들면서 푸른 물감을 다 써 버렸다"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샌프란스시코 출신의 사진작가는 “여행은 도시,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살지 않지만

그곳엔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사랑스럽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실제로 자연의 고향이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호수가 맑아서 물고기들이 휜히 보인다.

호수에 수초들이 물속에 잠겨있다.

바위위에 이끼들이 자라고 깨끗한 물이 그위를 흐른다.

흐르는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동영상

물속에 잠긴 나무와 수초들이 마치 물밖에서 자라고 있는듯하다.

호숫물 속에서 자라나고있는 수초

 

 

 

 

 

 

본래는 하나였던 강이 오랜 세월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침전물을 남겼고, 침전물이 쌓여 자연 댐을 만들었다.

 댐에 막힌 물은 호수를 형성했고, 댐을 넘친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어 지금의 풍경을 빚었다.

석회암 침전물은 호수를 푸르게 물들여 호수에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한다.

 유럽인들이 플리트비체를 요정이 사는 곳이라고 믿었던 이유가 짐작이 된다.

관람객은 호숫가를 따라 조성한 탐방로로만 다닐 수 있다.

 탐방로는 걷기 편한 흙길과 데크로드가 잘 어우러져 있다.

흙길은 호수 주변을 돌고, 데크로드는 개울을 건넌다. 탐방로는 24㎞나 이어진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너도밤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그리고 알프스와 지중해 식물들이 혼합된 특징을 보인다.

이 곳은 토양과 고도에 따른 국지적인 기후지역으로 인한 식물상의 다양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긴시간을 걸어야하고 마땅히 음식을 파는 집이 중간에는 없어서 물과 간단한 음료수 미리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