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6-6 Haputale(하푸탈레)

봉들레르 2011. 2. 26. 01:23

 

Bandarawela에서 30분을 가니 높은 언덕이 나온다.

애들이 엄마와 함께 차밭 사이로 난 기찻길위를 걷고 있다.

어린 묘목을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름이 이리저리 몰려 다닌다.

비닐은 둘러 친 묘목들이 많다.

 

구름이 기찻길을 삼켜버릴듯 하다가는

사라지기를 여러차례 반복한다.

기찻길이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선로를 따라서 걷는 이가 많다.

 

동화속에 나라처럼 구름이 깔린 차밭 사이를 기차가 지나간다.

기차뒤에도 사람들이 매달려 간다.

 

기차는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구름이 차도까지 덮쳐오자 기사가 갈길을 재촉한다.

큰 언덕을 릭샤와 버스가 힘겹게 오르고 있다.

 

점심을 먹은 웰리마다, 바나나를 산 반다라웨라, 그리고 하푸탈레

큰 버스인 Bandarawela행 버스를 타고 Dambatenne으로 가던지 아니면 중간 중간에 작은 미니버스로  Dambatenne마을로 가면

그 버스는 Dambatenne을 지나 립톤싯까지 올라간다.  미니버스는 버스스탠드 바로 뒷길에 ‘Dambeytenna’라고 적힌 작은 방향 표지판 앞에 있다

큰 언덕을 넘어 도착한 조그만 마을 하푸탈레를 그냥 지나쳐서 립톤씨트로 간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차에서 내려 걷기로 했다

사진기만 갔다가 대면 작품이요 그림이다.

 

 

 

 

구름이 금방이라도 마을을 덮어버릴것만 같다.

 

 

차나무의 굵기만 보아도 차밭이 오래되었음을 알 수있다.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 모자

 

구름이 벌써 꽤 놓은 곳까지 올라왔다.

 

잎을 따서 씹어보니 쓴맛이 난다.

밴하나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의 길. 중간에 차를 만나면 대책이 없을 것같은데 신기하게도 차도 별로 없다.

차밭사이로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지상에 낙원같다.

Dambatenne 차농장은 잘 알려진 Thomas J. Lipton 경이 소유한 농장중에 하나다.

하푸탈레 동쪽에  Dambatenne Tea Factory까지 아름다운 차농장의 급경사지를 따라서 10Km의 그림같은 길이 펼쳐진다.

 

1890년에 Thomas Lipton경이 설립을 하였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Lipton's Tea를 만들었다. 

하푸탈레에서 11K 떨어진 담바텐 마을

다시 7K를 더가야 립톤시트가 나온다.

Dambetenna Divisional 병원을 지나면 가파른 언덕으로 이어진다.

낯선 이방인에 놀란 아이

지름길로 올라가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감상

차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타밀족들의 가옥

30분을 걸어서 올라갔다.

차밭 중간에 심은 높은 나무들의 차밭의 길이를 측정하는 역활을 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