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Srilanka(2011.Feb.)

6-8 Way back to Haptale( 다시 하푸탈레로)

봉들레르 2011. 2. 26. 11:30

 

 

마을의 풍물시장을 구경하고 하푸탈레로 가는 도중에 기가막힌 경치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시간은 벌써 5시반이다

구름에 쌓여있다가 벗어났다하는 마을이 신비롭다.

기가막힌 절경이다.

 

한참을 넉놓고 감상을 했다.

또 다시 이런 광경을 볼 수있을까?

 

마치 스위스의 리기산에 올랐을 때의 광경이 생각났다.

작은 섬나라에 이런 광활한 풍광이 있다니

 

 

차밭 사이로 난 길이 정겹다.

 

 

꼬불꼬불 난 길들은 집과 집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고있다.

여기도 역시 산위에서 부터 시작하여 산 아래에 까지 집들이 있다.

이런 산을 차밭으로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노동력이 들어 갔을까? 적은 임금에 시달리니 타밀족들이 내전을 일으킬만도 하지

여기에 나타난 집들은 비슷한 높이에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로 치면 같은 층의 아파트라고나 할까

 

 

 

 

 

이 쪽은 학교, 사원등 주요시설이 있는 곳이다.

 

다시 하푸탈레 마을로 나왔다.

해가 진 무렵의 하푸탈레다.

일단 홀리데이 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초저녁에 경치가 한 폭의 동양화다.

호텔방을 큰 돌을 살려서 만들었다. 돌이 내부와 외부에 걸쳐서있다.

여장을 풀고는 바람불고 이슬비가 내리는 마을의 번화가로 나왔다.

기차길이며 마을이 을씨년스럽게 침침하다. 제과점에서 빵과 식료품점에서 계란을 사다가 호텔에 부탁해서 삶아 저녁으로 먹었다.

다음부터는 열악한 환경을 가진 나라를 갈 때는 꼭 커피포트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