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에서 누와라 엘리야를 가는 도로에 표지판이 틀렸다. NUWARA에서 A를 빼먹었다.
내리막에 들어서자 아름다운 녹색 타운이 보인다. 누와라 엘리야다.
해발 1800m 고산에 어떻게 이런 마을이 생겼을까. 의문은 곧 풀렸다.
차밭을 일군 영국인 농장주가 이곳에 와보니 열대기후의 평지 해안과 달리 서늘해서 살기에 그만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별장을 짓고 여우 사냥과 골프를 하며 휴양하기로 했다. ‘리틀 잉글랜드’니 ‘동양의 스위스’라는 별명이 그런 역사를 잘 말해준다.
열대지방인 스리랑카에서 긴소매 옷이 필요한 몇 안 되는 지역이며 덕분에 스리랑카 사람들이 첫 손에 꼽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점점 집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고개를 넘어서고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캔디는 반팔차림인데 여기는 고산지대라서 학생들이 긴팔에 가디건까지 입었다.
휴가철에 영국인들이 즐겨찾던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 있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시내 한 가운데 밀라노식당에서 점심
시장주변에만 사람들이 많다.
이 집은 론리에도 소개된 집이다.
값도 싸고 맛도 좋다. Curry & Rice 2인분 + 오징어요리를 시켰는데 7,000원 정도다.
누에라 엘리야 시장구경
상추를 샀다.
쌀 색깔이 다양하다.
큰 생선
정육점
3층에서 청년들이 우리를 구경하고 있어서
당겨 찍으니 손을 흔든다.
스리랑카에서는 제일 인기있는 스포츠가 크리켓 [Cricket] 이다. 크리켓 용구들
짝퉁 메이커가 많다. 갑자기 서늘한 지역으로 바뀌니까 수요가 꽤 있는가보다.
휴양도시라 옷차림이 틀리다. 써늘해서 그런지 팔짱을 낀 사람들이 보인다.
드디여 숙소에 도착했다.
영국풍으로 지어진 Rising Lion Hotel
언덕위에 거의 끝선에 위치해 있다
"Welcome tea"를 안주냐고 농담삼아 얘기를 했더니 차를 내왔다.
호텔에 보수공사를 하던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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