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유럽 66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국’ San Marino

산중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관광업과 우표 발행을 위주로 살아간다. 화폐를 이탈리아와 공유하기 때문에, 안도라처럼 이 나라도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티타노산에 있는 세 개의 요새 중 제2요새인 체스타 요새는 현재 무기박물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제일 유명한 축제는 중세축제,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에 의해 전개되는 진정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석궁대회. 산마리노의 도시대표와 이탈리아의 도시대표가 석궁실력을 겨루는 것인데 각 팀에서 출전한 선수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겨룬다. 과녁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제일 높은 중앙의 직경은 겨우 5cm다. 마지막 궁사의 시위가 당겨지면 과녁을 구경객들에게 돌아가며 보인다. 특이사항으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노이슈반슈타인 성 (Schloss Neuschwanstein)

유럽 한 가운데에 작은 도시 퓌센은 바이에른 주 최하단에 자리잡은 도시로 알프스 산맥 동쪽 기슭에 작게 위치해있다. 오스트리아에서 5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주변 레흐 강(Lech River)과 여러 호수들이 위치해있다. 뷔르츠부르크-아우구스부르크-로텐부르크-퓌센으로 이어지는 로멘틱가도(Romantic Strasse)의 종점이기도 한 퓌센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으로도 유명하다. 인구 2만 명이 되지 않는 독일의 아름다운 시골마을이며 젊은 이들에겐 인생샷 찍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로만틱 가도에 있는 로텐부르크(Rothenburg)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구시가지 ..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에서 종교적으로 가장 신성한 지역은 어디일까? 고대 그리스를 기준으로 보면 아폴론의 신전이 있는 델포이일 것이다. 근현대를 기준으로 하면 동방정교회의 수도원이 밀집한 메테오라다. 메테오라는 ‘공중에 매달린 바위’ ‘하늘 위에 떠 있다’ 등의 뜻이다. 아테네에서 5시간 이상 걸리는 북부 테살리아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세상에 메테오라 같은 곳은 메테오라 밖에 없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수직의 바위와 기암괴석, 그 위에 세워진 그림 같은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의 등쌀에 대부분의 수도원이 다른 곳으로 이주했지만, 이곳의 산세와 남아 있는 수도원만으로도 경건함이 깃든다. 뭐 관광 성수기면 이런 말이 무색하게 아수라장이 되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관광객들 중에도 구도자적 자세로 찾는 분들이 꽤 있다. ..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y )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는 뜻의 메테오라. 영화 300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그리스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테살리아 평원의 중간중간 솟아 있는 기이한 모양의 봉우리에는 각각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높이가 낮게는 20m, 높게는 400m에 이른다. 그 꼭대기에 어떻게 수도원을 지었는지 정말 놀랍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건물은 위태로움과 동시에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1 | Sunset Rock The two best viewing areas in Meteora are up top and have panoramic views of the valley and its monasteries. They are marked by parking signs where there are 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