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동북아시아 38

신의 색상 팔레트 둥촨홍토(Dongchuan Red Land)

쿤밍의 숙소에서 픽업하여 둥촨 홍랜드(Dongchuan Red Land) 지역까지 약 3시간 30분(180km) 이내에 이동한다. 도중에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홍토 지역에 도착하면 홍토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인 화거우 마을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이 제사를 드리는 장소인 고대 용나무를 방문한다. 그 후, 뤄 시아거우 계곡(Luoxiagou Valley)을 지나 붉은 땅으로 둘러싸인 마을과 농경지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게 된다. 멋진 풍경인 저녁의 일몰을 보고 현지 저녁 식사를 즐기고 Dongchuan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둥촨홍토(Dongchuan Red Land) 위로 해가 뜰 때 날씨가 허락한다면 다마칸( Damakan )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그런 다음 다채..

일본 시라카와고

시라카와고(白川鄕)역사 마을은 세월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온 산악 지대에 있는 일본 전통 역사 마을이다. 갓쇼즈쿠리(合掌造)라는 독특한 가옥 양식으로 유명하며, 주민들은 뽕나무 재배와 양잠업에 종사하며 살아 왔다. 가파른 초가지붕의 대형 목조 주택은 일본에서도 유일하다. 갓쇼즈쿠리라는 이름은 "기도하는 손 모양"이라는 뜻이다. 한 집 한 집이 목공 기술이 집약된 걸작이다. 못을 전혀 쓰지 않고 지은 집으로 보와 기둥이 서로 홈에 꼭 맞게 조립되어 있다. 구조가 탄탄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도 1800년대부터 유지 되어온 건물이다. 시라카와고는 사계절 내내 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닌다. 덕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의 나무, 가을에는 ..

일본 장수마을 오키나와(Okinawa)

장수마을 톱 5군데 중 오키나와는 비행기로 서울에서 2시간 15분, 도쿄에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160개의 아열대 섬으로 이루어진 일본 최남단의 현(縣)이다. 에메랄드빛 숲, 흠잡을 데 없는 백사장, 산호초의 매력이 있으며, 오키나와 본섬 북쪽에 있는 오기미(Ogimi)는 현지인들에게 ‘일본에서 가장 장수한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 한때 ‘불사의 땅’으로 불릴 정도로 장수인구가 많았던 오키나와에서 가장 주목받는 채소는 여주(balsam pear)이다. 인도 등의 열대 아시아 원산의 여주는 15세기경에 중국으로 전해진 다음 16세기 말경 중국에서 류큐 왕국(현재의 오키나와현)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여주는 덩굴성 식물을 이용할 그늘 만드는 데와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

일본 츠타누마 (蔦沼)

도와다시의 오이라세 지역에 위치하여, 「츠타의 일곱개의 늪 (츠타 시치누마) 蔦七沼」라고 불리는 누마(늪) 중 하나인 「쓰타누마 蔦沼」. 주변은 산책로가 정비되어 단풍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부나(너도밤나무)의 원생림에 둘러싸여, 가을색으로 물든 단풍이 수면경처럼 늪에 비춰진 아침 놀의 순간은 절경이다. 불타는 듯한 새빨간 빛에 물든 풍경은 숨을 죽이게 되는 아름다움이며 바람 없는 날에는 시간이 멈춘 듯한 감각에 빠지게 된다.

중국 현공사(懸空寺)

현공사는 중국의 오악(五岳)으로 이름난 헝산(恒山)의 60m 절벽에 세워졌다. 491년 북위 시대에 사원 건물의 3분의 2는 절벽 안쪽에, 나머지 3분의 1은 절벽 밖으로 튀어 나오도록 지은 것이다. 금방이라도 이 오래된 건물이 절벽에서 와장창 떨어져 내릴 것 같은 인상을 풍기나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절벽과 바위에 구멍을 내고 대들보를 연결해 하중이 골고루 분배되도록 축조해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2010년 미국 ‘타임즈’에서 세계 9대 아슬아슬한 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했을 때 현공사가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지금도 관광객이 직접 절벽 사원에 올라 가서 40여 칸에 달하는 사원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삐거덕 소리가 나는 사원에 올라 발밑을 바라보면 아찔해서 오금이 저린다. 마치 가느다란 ..

유채꽃 최고의 출사지 나평

* 노란 유채꽃 물결 ‘윈난성 뤄핑’ 유채꽃 최고의 출사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뤄핑(?平,나평)’. 윈난성(雲南省 운남성) 취징시(曲靖市,곡정시)에 속하는 뤄핑은 유채꽃이 피어나는 2~3월이면 뤄핑 전체가 온통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이 모습이 황금빛이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금화(金花)’라고 불린다. 망망대해 바다처럼 끊임없이 펼쳐지는 유채꽃밭, 향기로운 꽃내음, 그 위를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나비, 유채꽃밭 사이사이 작은 봉우리들이 봉긋 솟아 있는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게다가 푸른 하늘, 유채 꽃으로 노랗게 물든 평야가 이루는 색깔은 마법을 부린 듯 아름다워 잊지 못할 만큼 매력적이다. 특히 유채꽃밭 규모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자연 형성된 유채밭 화원으로 올랐을 정도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