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yanmar(2019 Jan) 109

5-1 인레호수의 새벽 안띠족 어부

숙소에서 조식 대신 도시락 준비(삶은 계란, 빵, 치즈, 바나나) 어제 예약을 했던 사공과 함께 선착장으로 가서 1일 투어를 시작한다. 06:15 1day boat trip(23,000) 안개가 심해서 잘 안보인다 호수는 물이 잔잔하다 호숫가의 가옥들 단체로 투어를 가는 팀 현지인 호수에서는 벌써 작업중이다 풍경으로 바라보는 호수는 아름다울 테지만, 호수가 삶터인 사람들에게는 어떤 느낌일까. 그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호수는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다. 다른 세상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어떤 경계선이다. 그 너머의 세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동경 대신 비릿한 어부의 삶을 자신의 숙명처럼 받아들인 사람들. 어부들은 바닥이 얕고 길쭉한 배의 끝에 한 발로 서서 배를 몬다. 다른 한 발로는 노를 조정하거나 고..

4-4 쉐양삐(Shwe Yaunghwe Kyaung)수도원의 동자승 들

쉐양삐(Shwe Yaunghwe Kyaung)수도원이 있는 Shwe Yan Pyay 쉐냥에서 냥쉐(인레 호수)로 가다 보면 냥쉐 입구 1km 전 오른쪽에 쉐양삐 수도원이 있다. 18세기에 건축된 수도원으로 티크나무로 만들어서 무척이나 아름답다. 특히 수도원의 창문을 원형으로 내서 인상적인 모습이다 티크나무는 팽창과 수축이 적고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가공하기 쉽다. 또 가볍고 단단하며 잘 썩지 않아 선박재나 가구재·조각재로 쓰인다 제대로 말린 티크 목재는 총탄도 뚫지 못해 고대로 부터 갑옷의 재로로 쓰였다고 한다. 도네이션 아치형 창문을 통해서 감성적인 사진을 얻기에 좋은 곳이다. 아치형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

아시아 최대 열기구 빛축제 미얀마 타웅지(Taunggyi)

따웅지는 해발 1400미터에 있는 인구가 20만이나 되는 미얀마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가 되기 전에는 고산족들이 사는 작은 마을에 불과했는데 식민지 이후 영국의 행정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기후가 온화해서 휴양지로도 알려져 있다. 미얀마인들에게는 태국의 치앙마이 같은 느낌인 도시다. 타웅지(Taunggyi)는 미얀마샨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모울메인에 이어 미얀마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고 해발 고도는 1,400m이다. 타웅지는 버마어로 '큰 산'을 의미한다. 샨 주 안에 있기는 하지만 도시의 인구에서 샨족은 다수를 점하고 있지 않다. 샨 고원의 토착 민족인 인타족과 파오족의 인구가 가장 많다. 그러나 이들은 문화적, 언어적으로 샨족과 다르다. 최근에..

4-3 헤호(Heho)에서 낭쉐(Nyaung Shwe)로

헤호 국내공항에서 인레호수의 전진기지인 낭쉐로 이동한다 공항에서 협상가격으로 택시를 탔다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맑다. 너무나 공기도 맑고 청명하다 들판에는 소들이 유유히 풀을 뜯는다 택시에서 본 광경들이다.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데 여인들이 자갈을 그릇에 담아 머리에 이고 나른다 멀리 산 위에 도시 Taunggyi(타웅지)가 보인다 사탕수수 꽃이 피었다 수확철이 되었다는 뜻이다

4-2 양곤에서 헤호(Heho)로

08:30 호텔 조식 09:30 호텔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그랩 택시7,500) 택시안에는 무사고를 비는 자스민꽃이 있다 양곤공항 국내선 탑승 대기 중 탐앤탐스 커피 (6,400) 도착할 때 양곤공항에서 충전한 메모리를 다 써서 공항에서 MPT 유심 7G 충전 7,000) Myanmar National Airline 11:45~12:50 Myanmar National Airline으로 헤호 공항 이동 양곤상공 양곤 상공 양곤강 국내선이라 간식빵을 준다 헤 낭쉐에 있는 인레호수로 생각된다 미얀마 헤호상공에서 본 땅들이 너무나 신기했다 마치 그림을 그린 듯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런 광경을 그림으로 그린 작가가 있었다 미옥한 땅에 살면서도 공산정권으로 국민들이 못살게 되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 식량원조도 해 ..

4-1 양곤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먼동이 트는 새벽시간 스님들에게 보시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서있다 새벽에 배달된 것이 무얼까? 보시대기 멀리서 스님들의 행렬이 온다. 일명 탓밧이다 골고루 보시를 하면 스님들은 부채로 가린다 벼이삭을 새에게 보시한 집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새소리가 많이 들린다 트럭을 탄채로 보시를 받기도 하고 또 다른 곳으로 물 보시 숙소에서 주는 조식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새벽에 이집을 찾아왔다 Myaung Mya Daw Cho 06:00 Myaung Mya Daw Cho에서 모힝가(Mohinga, Mont-Hin-Gar)로 아침식사 (3,800) 모힝가(Mohinga) 일명 ‘메기 국수’라고 하는 모힝가는 생선(메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 구수한 국물의 쌀국수로서, 미얀마 사람들이 주로 아침에 즐겨먹는 음식이다. ..

3-8 양곤의 밤은 칙칙해

쉐다곤 파고다에서 나오니 어두워졌다. 양곤의 밤은 전기사정이 안좋아서 칙칙하다 전기 사정이 좋지 못해 정전이 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물론 아예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지방의 마을도 많단다. 양곤이나 만달레이 같은 대도시에 있는 큰 건물들은 정전에 대비해서 자가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의 경우는 필수 시설일 것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꽃을 아주 좋아한다 길거리에서 향기가 있는 자스민 꽃을 실에 염주처럼 꿰어 팔고 자동차 앞 유리창에 매달고 다니다 사원에서는 나라꽃인 파타욱을 한아름 놓고 불공을 드린다. 프라지아, 백합, 글러디올러스, 제라늄, 여러 색의 장미. 난과 국화, 부겐베리아까지 여기저기서 판매한다 핸드폰에 열중이다. 저녁식사를 위하여 19:10 Jana Mon Ethnic Cuisine에서 ..

3-7 佛心가득한 그 사람들이 부처 같다

4,700만 인구의 89%가 불자로 미얀마 인들에게 불교는 신앙이기 전에 생활이다. 일본인들이 신사에서 태어나 절에서 죽는다고 한다며, 미얀마인들은 사원에서 태어나, 사원에서 생활을 하다가, 사원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할 수 있다. 지극한 불심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인들은 집에서 있는 시간보다 사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한다. 가장 예쁜 옷을 깨끗이 차려입고 온 가족이 사원을 방문하면 하루 종일 사원에서 기도를 하고, 대화를 하며 머문다. 아이들에게 사원은 놀이터이고, 친구들에게 사원은 모임의 장소이며, 젊은 남녀에게 사원은 데이트 장소가 된다. 미얀마 사람들은 아기 때 부모님 품에 안겨 사원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뛰어놀다가 여자 친구와 사원에서 연예를 하고, 결혼을 한 이후에는 다시 아이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