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5층 건물의 백화점을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지난 2013년 복원해서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용푸거리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타이난에서 옛 건물 중 가장 큰 규모인 하야시 백화점이 나온다.
밤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외관은 1932년 일제 강점기에 지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느낌이 풍긴다.
하야시 백화점 야경(퍼온 사진)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다르다.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다.
층수 표시기가 구식 다이얼 타입으로 돼 있다. 타이난 최초의 엘리베이터인 만큼 오래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5명이다.
또 바닥 곳곳에는 얼룩이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생긴 총알과 포탄의 흔적이라고 한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개성 넘치고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6층 옥상에서는 타이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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